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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서남권 어촌뉴딜 사업 준설 실효성 ‘갸우뚱’

NSP통신, 윤시현 기자, 2022-08-04 09:57 KRD2
#전남

부잔교 바지 등이 차지...준설량 부풀리기 의혹까지

NSP통신-전남 서남권 어촌뉴딜 사업 어항 (윤시현 기자)
전남 서남권 어촌뉴딜 사업 어항 (윤시현 기자)

(전남=NSP통신) 윤시현 기자 = 전남 서남권의 한 지자체가 위탁수행을 맡겨 진행한 어촌뉴딜 300 사업의 일부 공정이 실효성 논란을 사고 있다.

또 여건상 납득하기 힘든 뻘 량 제거한 것으로 계산, 준설량이 부풀려 진 것 아니냐는 의혹을 사고 있다.

한 기초자치단체는 지난 2019년 1월부터 약 70억원의 예산을 들여 ‘어항기능을 복원하고, 깨끗한 어촌환경을 조성한다’는 목적으로 어촌 뉴딜 사업을 위탁, 진행해 지난 6월경 준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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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운데 준설공사는 방패제를 쌓고, 방파제 안쪽 뻘을 제거해 어선들이 정박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취지로 공정을 진행했다.

그런데 당초 계획과 달리 부잔교를 안으로 들이고, 무동력선박(바지선) 등이 한가운데를 차지하면서, 어선 정박 등 목적을 달성하기 힘든 실효성 없는 공정이였단 눈총을 사고 있다.

특히 ‘준설량이 부풀려진 것 아니냐’는 눈총도 이어지고 있다.

당초 준설토 등을 7100㎥의 량을 5억원을 투입해 처리할 계획이었다.

공개된 자료에서는 다소 늘어 1.7미터 깊이를 준설해 7659㎥의 점성토 등을 제거해, 목포신항 준설토 투기장으로 투기가 이뤄졌다.

그러나 토목전문가가 준설 평면도에 따라 사면 등을 고려하고 구간(체인)을 대강의 면적으로 깊이 1.7미터로 환산하면 약 5000㎥정도 준설된 것으로 계산됐다.

‘준설량이 부풀려진 것 아니냐’는 의문이다.

토목직 전문가는 “점성토의 특성상 가늠이 힘들지만, 육안으로 계산하더라도 지나치게 부풀려진 것 같다”라며 “면적 대비 사실상 제거가 어려워 설계부터 잘못된 것 아니냐는 의심을 사게 한다”고 지적했다.

NSP통신 윤시현 기자 nsp277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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