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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군, 올가을 오색흘림골 단풍 탐방로 추천

NSP통신, 조이호 기자, 2022-09-23 10:14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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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흘림골 탐방로 코스 안내도. (양양군)
흘림골 탐방로 코스 안내도. (양양군)

(강원=NSP통신) 조이호 기자 = 강원 양양군(군수 김진하)이 단풍철 오색으로 물든 제대로 된 단풍을 보며 산행을 즐길 수 있는 ‘오색 흘림골 팀방로’를 추천했다.

숲이 짙고 깊어서 늘 날씨가 흐리다고 해 이름 붙여진 오색 흘림골은 폭포의 신비로움과 암석들이 조화를 이루는 골짜기로 가을 단풍철이면 매년 80만명 이상이 찾던 남설악 최고의 단풍 명소다. 이런 흘림골이 지난 6일 안전시설 보강과 전문기관의 안전성 평가를 마치고 7년 만에 다시 개방됐다.

2015년 낙석사고로 인해 흘림골 탐방로 구간이 폐쇄된 후 아름다운 오색단풍 산행에 목말라하던 등산객들을 위해 2016년부터 단풍철에 한해 대체 탐방로로 만경대 구간이 개방됐다. 남설악에서 단풍이 아름다운 유명한 흘림골과 주전골을 굽어보는 만경대야말로 설악의 가을 단풍을 만나는 최고의 조망대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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흘림골 탐방로는 흘림골 탐방지원센터에서 여심폭포∼등선대∼십이폭포∼출렁다리∼용소 삼거리∼제2약수터∼제1약수터∼오색상가로 이어지는 총 6.2km 구간의 3시간 30분 정도의 일방향 코스다. 하지만 흘림골 탐방만 하거나 주전골까지 산행하거나 선택이 가능하다. 흘림골 탐방지원센터에서 용소폭포탐방지원센터까지 3.1km 구간(2시간 50분)만 산행을 할 수도 있고, 이어서 주전골에서 오색약수까지 2.7㎞ 구간(50분)을 더해 산행할 수 있다.

흘림골 탐방지원센터를 출발해 1시간가량 오르막길인데 신선(仙)이 오른다고 해 이름 붙여진 등선대 입구부터 경사가 있는 데크가 이어진다. 등선대 전망대에 올라 오색의 단풍을 즐긴 후에는 등선폭포를 지나 언덕 위 데크에서 점심식사를 하면 좋다.

단풍계곡으로 유명한 주전골이 시작되는 경계지점인 용소삼거리에서 용소폭포(500m)방향으로 올라가 폭포에서 데크로 올라가면 차도와 연결되는 용소폭포 탐방지원센터가 있어 산행을 마무리할 수도 있다. 하지만 되짚어 내려와 용소 삼거리에서 금강문을 지나 선녀탕을 지나는 주전골 코스가 오색단풍의 백미로 멋진 풍경을 만나게 되니 그 절경을 꼭 감상하기를 바란다.

하루 5000명까지 인터넷으로 예약제로 운영되는 흘림골 탐방로는 자연공원 지형 특성상 자연적으로 낙석 등이 발생할 수 있는 위험요소가 항상 산재하고 있기 때문에 탐방 시 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기상악화나 기상특보가 발효되면 즉시 탐방을 중지하고 하산하고, 안전사고가 발생했을 때는 119 또는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으로 연락하면 된다.

주차는 오색 마을 주차장을 이용해야만 한다. 44번 국도변 흘림골 탐방지원센터에는 별도의 주차장이 마련돼 있지 않아서 오색 마을지구 주차장을 이용해야 하고 흘림골 탐방지원센터까지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한다.

NSP통신 조이호 기자 chrislo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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