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내용 건너뛰기(skip to main content) 본문 바로가기(Go body) 메뉴 바로가기(Go Menu)
G03-8236672469

“통신3사 5G 28GHz 구축, 공동망 제외하면 의무구축의 4.46%에 불과”

NSP통신, 이복현 기자, 2022-10-04 15:47 KRD7
#박완주의원 #통신3사 #5G28GHz공동망

박완주, “28GHz의 특성을 고려해 B2B 사업 등 사업화를 이어나가야”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박완주 의원(충남 천안을·3선)이 “통신 3사의 5G 28GHz 구축 현황이 공동구축망을 제외하면 의무구축의 4.46%에 불과하다”며 “향후 주파수 재할당 시 활용성 등을 고려한 현실적 목표설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박완주 의원(충남 천안을·3선)이 과기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5월 기준 통신 3사의 28GHz 구축 현황은 5050곳이었으나 해당 실적 안에는 3사가 공동으로 구축망 실적이 포함돼 한 곳이 공동망을 구축했을 경우 3사 공통의 실적으로 집계된 것으로 확인됐다.

사실상 실적 부풀리기가 된 것이다. 공동구축망 실적을 제외하면 절반에도 못 미치는 2007곳이었다. 통신사는 “3.5 GHz 구축으로 5G 서비스 커버가 가능하고 28GHz의 경우 회절성이 약해 도심 내 상용화가 불가하다”며 28GHz 구축에 소극적인 입장이다.

G03-8236672469

반면 과기부는 민·관 워킹그룹을 구성해 사용자가 집중되는 경기장‧도심 내 번화가의 핫스팟 구축 등 28GHz 활용 방안에 대하여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박 의원은 “통신 3사는 5G 주파수 할당 전 3.5GHz‧28GHz 병행 구축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정부에 제출하고 이제와서 입장이 바뀌었다”며 “국내시장은 아직 28GHz 주파수를 잡을 수 있는 단말기조차 출시되지 않은 산업 초기 단계로 정책전환을 논의하는 것은 시기상조다”라고 밝혔다.

이어 박 의원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 (ETRI)이 지난 9월 발표한 미국 내 28GHz 구축현장 품질 조사 결과에 따르면 28GHz의 실외 다운로드 속도는 5G 평균 다운로드 속도보다 630Mbps 빠른 것으로 확인됐다”며 “과기부는 향후 28GHz의 기술적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연구개발 장려와 함께 주파수 대역의 특성을 고려한 사업화를 이어나가야 한다”라고 밝혔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