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내용 건너뛰기(skip to main content) 본문 바로가기(Go body) 메뉴 바로가기(Go Menu)
G03-8236672469

갯벌세계자연유산보전본부, 신안군 목포시 공동 노력 성과 주장

NSP통신, 윤시현 기자, 2022-11-03 10:46 KRD8
#신안군 #목포시

“시민단체, 학계, 연구자 힘 모은 성과...지역발전 견인 기대” 한목소리

NSP통신-신안 갯벌 (신안군)
신안 갯벌 (신안군)

(전남=NSP통신) 윤시현 기자 = 유네스코 갯벌세계자연유산보전본부 신안군 유치를 환영하는 목소리와 함께, 목포시 시민단체와 공동노력으로 이뤄진 성과란 주장이 더해지면서 의미가 커지고 있다.

갯벌세계자연유산보전본부 전남권 유치 공동추진위원회, 사단법인 목포환경운동연합, 신안군지속가능발전협의회, 천주교정의구현 목포연합 등 14개 단체는 합동으로 “유네스코 갯벌세계자연유산보전본부 신안군 유치를 환영한다”는 제하의 보도자료를 통해 환영 입장을 지난 1일 밝혔다.

단체는 “그동안 목포시와 신안군의 시민단체, 학계, 연구자들이 힘을 모아 신안군에 보전본부 유치를 위한 노력을 해왔다”라며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이 지정되기까지 신안군은 이미 도립공원, 람사습지,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등 갯벌보전지역 지정에 최선을 다해 왔다. 이러한 노력의 성과가 ‘한국의 갯벌’ 세계유산 지정에 디딤돌이 되었다”고 주장했다.

G03-8236672469

이어 “이번 갯벌세계자연유산보전본부 유치를 위한 타 지역의 도전에도 불구하고, 전라남도 신안군으로 결정하게 된 배경에는 이러한 목포시민, 신안군민의 노력이 집약되었고, 전국 갯벌의 42%를 차지하는 전라남도와 신안군의 역할을 기대하는 관계기관의 결정이 있었다고 볼 수 있다”라며 “갯벌세계자연유산보전본부는 목포시와 신안군이 공동으로 노력한 결과이기 때문에 그 의미가 깊다”고 평가했다.

특히 “우리 시민단체들은 갯벌보전본부가 신안군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협조하고자 한다”라며 “또한 우리는 향후 갯벌보전본부 활성화에 함께 노력하고자 하며,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걸맞은 국제기관으로 성장하고 지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한다”고 동참을 선언했다.

앞선 27일 신안군은 “국내 2번째 세계자연유산인 ‘한국의 갯벌’의 국립 갯벌 세계자연유산 보전본부가 신안군에 들어선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 8월 해양수산부는 갯벌 세계자연유산 보전본부 건립을 위한 최적지 선정을 위해 ‘갯벌 세계자연유산 보전본부 건립지 공모’를 시행, 계획서 서류평가, 발표평가, 현장평가를 진행하였다”고 경과를 설명했다.

군에 따르면 이번 공모를 통해 신안군은 ‘갯벌 세계자연유산 보전본부’의 건립에 대한 이해도, 갯벌의 관리체계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보전본부의 건립지로 최종 선정되어 2023년 실시설계를 시작으로 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보전본부의 건립지가 신안군으로 선정됨에 따라 신안군 최초의 국가기관 설립과 지역 균형발전의 최고의 모범사례가 될 것이다.

또 보전본부 유치에 따른 시설물 조성 및 운영과정에서 1366억원의 생산유발 및 700억원의 부가가치와 2500여명의 고용유발 등 경제적 파급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갯벌유산의 통합관리를 위한 본부 건립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향해 혼신을 다한 유산지역 관계자와 주민의 노고에 경의를 표한다”면서 “보전본부는 신안갯벌만을 위한 것이 아닌, 한국의 갯벌 전체를 통합관리하는 국가기관으로, 신안군은 보전본부를 적극 지원하여 서천갯벌, 고창갯벌, 보성-순천갯벌과 추가 등재할 9개 갯벌을 체계적으로 통합관리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NSP통신 윤시현 기자 nsp2778@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G03-82366724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