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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 사동항으로 입항하는 울릉썬플라워크루즈호 (최성만 기자)

(경북=NSP통신) 최성만 기자 = 울진 후포항과 울릉 사동항을 운항하는 울릉썬플라워크루즈호(1만5000t)는 울릉주민 선적 차량에 대해 ‘선임면제 행사’를 내달 31일까지 연장한다고 10일 밝혔다.

에이치해운에 따르면 기존에 크루즈선 취항 기념으로 울릉주민 차량선적분에 대해 오는 30일까지 차량선임비 면제 행사를 제공키로 했지만, 울릉주민 편의를 위해 올해 말까지 진행한다.

이에 울릉주민들은 후포∼울릉 간 울릉썬플라워크루즈에 차량을 선적할 경우 상·하선비 소형승용차 기준 3만4000에서 대형SUV 5만7000원 정도의 비용은 들지만, 차량 종류 및 크기에 상관없이 본선비는 무료로 차량을 선적할 수 있다.

이를 이용 할 울릉주민은 울릉군 해양수산과에 차량을 등록하면 이용 가능하다.

에이치해운의 선임 면제 행사는 정부의 섬 주민 여객선 차량운임 보조금으로 배정된 올해 예산이 지난 10월 말로 소진돼, 울릉주민들의 이동권에 부담이 컷지만 이 행사를 연장함에 따라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다만 선임 면제 대상차량은 울릉주민 승용차(3000cc 미만) 및 화물차량으로 화물차량은 화물 비적재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에이치해운은 울릉주민들의 울릉썬플라워크루즈 이용 편의를 위해 매일 후포에서 포항 간 무료 셔틀버스를 운영 하고 있다.

울릉 사동항으로 입항하는 울릉썬플라워크루즈호 (최성만 기자)

울릉썬플라워크루즈는 지난 2020년 7월 건조돼 각종 안전 운항 장비들이 탑재된 현재로서는 가장 진화된 최첨단 신조 대형크루즈선으로 지난 9월 29일 취항식 후 울진후포항에서 오전8시 30분에 출발해 21노트 속도로 울릉 사동항까지 4시간 10분이 소요된다.

에이치해운 관계자는 “울릉주민들의 여객선 이용 편의를 위해 항상 최선을 다하는 해운사로 울릉주민과 관광객들에게 안전한 울릉도 뱃길 서비스를 제공 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최성만 기자 smc779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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