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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와 포항해경이 해안가에 떠밀려온 기름을 제거하고 있다. (포항해양경찰서)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포항해양경찰서는 22일 포항영일대해수욕장에서 포항시 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해안방제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포항시, 포항해양경찰서, 경주시, 대구지방환경청, 포항시 북구보건소, 해양환경공단 등 12개 기관·단·업체 7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포항지역 방제총괄 기관(포항해경)과 해안방제의 주관 기관(포항시)의 협업체계 이행을 점검하고, 해안방제기술 공유 및 작업안전 관리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특히, 이번 훈련에서는 비치크리너, 고압세척기, 굴삭기, 트랙터, 오일펜스 등 장비·자재가 동원된 가운데 ▲오염조사·평가 ▲통제구역 설정 ▲중장비 이용 방제 ▲인력수거 방제 ▲야생동물구호 ▲기계적 방제 ▲응급환자대응·이송 ▲폐기물 처리 등 실제상황을 가상해 실시됐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기름유출 사고시 수반되는 해안방제 대응을 위해 관계기관들과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대응체제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고 밝혔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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