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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령혐의 박용하 전 여수상의 회장 선처요구 탄원서 준비 ‘빈축’

NSP통신, 서순곤 기자, 2022-12-22 11:25 KRD2
#여수상의 #순천검찰 #구명운동 #사법정의 무시

박 전 회장 주변인들 탄원서 준비에···“사법정의 무시하는 무책임한 처사”

NSP통신-여수상공회의소 회관 (여수상의)
여수상공회의소 회관 (여수상의)

(전남=NSP통신) 서순곤 기자 = 횡령혐의로 고소된 박용하 전여수상의 회장의 구명운동이 전개되고 있어 논란과 함께 빈축을 사고 있다.

박 전회장은 여수상공회의소 회장으로 재직하면서 드러난 횡령의혹 등으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박 회장 주변인들의 구명운동이 지역사회 정서에 배치되는 행동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박 전회장은 여수상의 재직 시 여수상의 예산으로 고가의 와인을 대량으로 구입한 것과 관련해 밀수와 허위신고 혐의로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재판에 넘겨진 상태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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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박 회장 재임시절 부회장을 지낸 A모씨 등이 주도해 박 회장의 선처를 요구하는 탄원서를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져 아직도 상의 내의 관계자들과의 연결고리가 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또한 박 전회장이 여수상의 회관신축 추진과정의 추가 비리가 잇따라 드러나 여수상의로부터 4차 추가고소까지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탄원서 제출 등 구명운동은 너무 앞서나가는 무책임한 처사라는 지적이다.

이와 함께 지역출신 전·현직 국회의원 등의 현 여수상의 집행부와 박 전회장간 화해시도에 대한 곱지 않은 시선과 배경에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탄원서 제출을 위해 전직 경찰출신 등이 지역인사들 및 상공인들에게 탄원서에 서명을 요청하고 있는 걸로 알려져 ‘몰염치에 추태를 부리고 있다’고 비판이 일고 있다.

공금을 물 쓰듯 사용한 중대한 잘못을 저지르고도 반성과 사과는 커녕 겉 다르고 속 다른 이중인격을 여전히 보이고 있다는 지적이다.

한 여수상의 회원은 “횡령 등 공적기관의 자산을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는 박 전회장이 책임 있는 자세로 지역사회와 상공인들에게 진정성 있는 사과가 우선돼야 한다”고 말했다.

서명요청을 받은 상공인은 “잘못했으면 상응하는 벌을 받게 해야지 본인 생각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들의 행태에 불쾌하고 기분 나빴다”고 언성을 높였다.

NSP통신 서순곤 기자 nsp112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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