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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기창시장, 정월대보름 맞아 '안동부 신목제사' 올려

NSP통신, 김오현 기자, 2023-02-05 15:25 KRD8
#안동시 #정월대보름 #신목제사

정성껏 마련한 제수로 제사를 지내고 안동시민의 무사안녕을 기원

NSP통신-안동부 신목제사를 올리는 권기창 안동시장 (안동시)
안동부 신목제사를 올리는 권기창 안동시장 (안동시)

(경북=NSP통신) 김오현 기자 = 권기창 안동시장이 계묘년 2월 4일 자정(2월 5일 첫새벽) 정월대보름을 맞아 웅부공원에 있는 신목 앞에서 ‘안동부 신목제사’를 올렸다.

예로부터 안동부사나 군수가 부임하거나 퇴임할 때 안동 고을만이 가진 특이한 의식 행사로 안동의 신목에 당제를 지내왔다.

안동부의 당제는 기록이 없어 시작연대는 알 수 없으나 1930년경에 조사 보고된 ‘한국의 지리풍수’에 기록돼 있는 내용으로 보아 조선조 초기부터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그때 이후 매년 정월대보름 첫 시에 고을의 책임자가 지내 온 전통 풍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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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군수 관사 터에 위치한 신목은 수령이 800여 년의 높이 15m, 직경 약 2m의 느티나무로 신라 때 의상대사가 전설이 있으나 확실하지는 않다.

제주(祭主)인 안동시장은 신목 제사를 위해 제사 3일 전부터 근신하며 몸가짐을 깨끗이 하고, 과일, 어육, 편(떡)류 등 제수를 정성껏 마련해 제사를 지내며, 대보름 아침 안동시청 각 부서별로 제사에 올린 떡을 봉송해 전 직원이 나눠 먹는데, 이떡을 먹으면 소원이 성취된다고 전해진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시민들의 무사안녕을 간절히 기원하고, 시승격 60주년을 맞아 봉산개도 우수가교의 정신으로 안동 대도약의 주춧돌을 놓아가며 위대한 15만 안동시민과 함께 새로운 안동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NSP통신-시민의 무사안녕을 간절히 기원하며 신목제를 올리는 권기창 안동시장 (안동시)
시민의 무사안녕을 간절히 기원하며 신목제를 올리는 권기창 안동시장 (안동시)

NSP통신 김오현 기자 kimoh60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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