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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집권 불만 토로하는 순천조합원들 비난 쏟아져

NSP통신, 위종선 기자, 2023-02-26 10:36 KRD7
#순천농협 #순천산림조합 #순천광양축협 #고인물 #장기집권

3선 도전 나선 순천광양축협 이성기, 순천산림조합 조정록, 순천농협 강성채(징검다리 4선 도전)

NSP통신-왼쪽부터 강성채(기호1), 최남휴(기호2), 채규현(기호3), 조원익(기호4)
왼쪽부터 강성채(기호1), 최남휴(기호2), 채규현(기호3), 조원익(기호4)

(전남=NSP통신) 위종선 기자 =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를 앞두고 있는 각 조합원들은 ‘장기집권에 따른 부작용’을 없애자며 순천조합원들 사이에서 비난이 솟구치고 있다.

오는 3월 8일 치러지는 조합장 선거에서 순천광양축협 이성기(65세), 순천산림조합 조정록 (70세) 후보는 3선에 도전하고 순천농협 강성채(73세) 후보는 징검다리 4선에 도전하자, 조합원들 사이에서 ‘장기집권’ 불만이 커지면서 ‘고인물은 썩기 마련이다’는 말들이 전파되고 있다.

조합장 선거는 다른 선거와 달리 예비후보 기간이 없고, 13일이라는 짧은 선거운동 기간 동안 선거운동원이나 선거사무소도 없이 본인만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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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연설회나 후보자 토론회도 없어 현직 이외 출마 예정자들은 얼굴을 알리기도 어려운게 현실이다.

특히 현직 조합장은 통상 일정만 수행해도 조합원들과 자연스럽게 접촉할 수 있다는 점과 대조적이며, 선거 특성상 현직 조합장에게 유리할 수밖에 없는 구조라는 것도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번 조합장 선거에서 전남낙농협은 기호 1번 강동준(68세), 기호 2번 정해정(58세) 등 2명의 후보가 등록했으며, 순천원예농협 채규선 조합장과 순천광양축협 이성기 조합장은 단독 출마해 채규선 재선, 이성기 3선에 성공했다.

반면 순천산림조합 3선 도전에 나선 조정록 후보를 상대할 기호 2번 이경우(62세) 후보는 성공한 경영인 출신답게 “이번엔 바꿉시다. 고인물은 썩기 마련입니다”라며 저격에 나섰다.

또 순천농협 강성채 후보의 4선 도전에 맞붙는 기호 2번 최남휴(58세) 전 순천농협 상무, 기호 3번 채규현(65세) 전 순천농협 비상임감사, 기호 4번 조원익(64세) 전 순천농협 상임이사 등 3명의 농협 출신들이 반격에 나섰다.

한편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 각 조합원들은 장기집권을 할 수 있게 기존 조합장들에게 힘을 실어줄지, 새로운 인물로 바꿀지 조합장 선거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NSP통신 위종선 기자 wjs885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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