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포항시의회(의장 백인규)는 10일 제303회 임시회 1차 본회의를 개회하고 오는 17일까지 8일간의 의정활동에 돌입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포항시 국제화 촉진 및 국제교류협력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 ‘포항시 어린이 통학로 교통안전을 위한 조례안’ 등 총 7건의 안건을 처리하고, 당초예산 2조 6000억 원보다 1000억 원(3.85%) 증가한 2조 7000억 원 규모의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 의결한다.
이날 본회의에 앞서 김상일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준공된 지 6개월이 지나도 정상적인 운영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죽도시장 공영주차장에 대한 포항시의 적극적인 개선을 촉구하고, 김성조 의원은 포스코(005490)의 실질적 지방 이전 등 지방소멸 위기를 해소하고 지역 균형발전을 이루기 위한 포스코의 노력을 주문했다.
이어 황찬규 의원은 KTX 포항역의 심각한 주차문제 실태에 대해 지적하며 다층 입체식 주차장 건립 등 해결방안을 제안하고, 김은주 의원은 일제강제동원피해자 배상과 관련해 일본과 일본의 전범 기업을 제외하고 포스코 등 우리 기업에서 제3자 변제 방식을 논의하는 것과 관련해 반대의사를 밝혔다.
본회의에서는 2023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제안설명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의 건, 2022 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 선임의 건 등을 처리했다.
2022년도 결산검사위원에는 박칠용 의원(대표위원), 송철한 세무사, 조영대 세무사가 선임됐고,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11명의 의원으로 구성해 위원장에 백강훈 의원이, 부위원장에 전주형 의원이 각각 선출됐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 김만호, 김상일, 김영헌, 김종익, 김철수, 김하영, 백강훈, 양윤제, 전주형, 정원석, 최해곤 의원)
13일부터는 본격적인 상임위원회 활동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활동이 계획되어 있으며, 17일 제2차 본회의에서 추가경정예산안과 기타 안건 등을 처리하며 이번 임시회를 마무리한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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