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내용 건너뛰기(skip to main content) 본문 바로가기(Go body) 메뉴 바로가기(Go Menu)
G03-8236672469

김동연 “대통령 양곡관리법 거부권 행사, 여·야 대립 확산 기폭제 되지 말아야”

NSP통신, 김병관 기자, 2023-04-04 17:14 KRX8
#김동연도지사 #양곡관리법개정안거부 #대통령의거부권행사 #페이스북 #경기도

“모든 경제주체가 참여하는 ‘국가민생경제회의' 구성해 상생 위한 ‘대화의 길’로 가야”

NSP통신-김동연 경기도지사. (사진 = NSP통신 DB)
김동연 경기도지사. (사진 = NSP통신 DB)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4일 윤석열 대통령의 양곡관리법 개정안 거부권을 행사한 것과 관련해 일방적인 국정운영, 사생결단식 여·야 관계를 청산하기 위해 대통령의 결단을 촉구했다.

더욱이 “야당 대표를 한 번도 만나지 않은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가 지금까지의 여·야 관계를 더욱 악화시키는 기폭제가 될까 걱정”이라며 우려를 표했다.

김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국회에서 제법 긴 기간 법안이 논의됐음에도 정부 여당은 진지하게 협상에 임하지 않았다”며 이같이 역설했다.

G03-8236672469

특히 “법안이 농정 현안에 대한 완벽한 해법을 담고 있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정부 여당은 대통령 거부권 행사 전 농가생존과 농업발전에 얼마나 관심을 갖고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했는지 반성부터 해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양곡관리법 개정안의 폐해를 강조하며 거부권 행사의 명분을 찾는 데만 급급할 게 아니라 이제라도 야당, 농민단체와 함께 머리를 맞대 쌀 수급 불균형을 해소하고 농업경쟁력을 끌어올릴 근본적인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신임 여당 대표는 대통령과 여·야 대표 사이에 대화의 장을 만들어 여·야 협치의 물꼬를 터야 한다”라며 “지체할수록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김 지사는 “더 나아가 여 야 정은 물론 기업, 노동, 지자체 등 모든 경제주체가 참여하는 ‘국가민생경제회의’를 구성해서 상생을 위한 '대화의 길'로 가야 한다”라고 피력했다.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G03-82366724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