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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경기도)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공직자로서 부끄럽습니다” 제가 유가족 아버님, 어머님께 드릴 말씀은 그것뿐이었습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5일 “하루빨리 유가족 여러분이 바라는 ‘진실’, 10.29 참사의 진상이 명확히 밝혀지고 책임 있는 자에 대한 처벌이 이뤄져야 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 지사는 “정부당국에 다시 한번 진정성 있는 사과”를 촉구하며 “유가족 여러분의 상처가 아물 수 있기를 기원한다”라고 했다.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 글에서 “ ‘10.29 진실버스’가 열흘 동안 전국을 돌고 돌아 이태원으로 가는 길에 마지막 수원을 지난다는 소식을 듣고 현장을 찾았다”라고 밝혔다.

또 “아직 우리 유가족분들이 많이 아프신다. 아직도 많이 울고 계신다”라고 전했다.

특히 김 지사는 “진정성 있는 사과도, 진상규명도 없었다. 책임 소재를 분명히 밝히지도 못했고 책임을 지겠다는 사람도 하나 없다”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경기도에는 참사 이후 아직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부상자가 한 분 계신다”라며 “의식을 찾을 수 있다는 희망을 놓지 않고 간병비 일부를 지원하고 있다”라고 피력했다.

NSP통신 김병관 기자(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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