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경기 안산시의회(의장 송바우나)가 시민 대상의 견학 프로그램을 운영 중인 가운데 17일에는 ‘글로벌 원곡동 상인회’ 회원들이 시의회 견학을 실시했다.
이날 글로벌 상인회 회원 20여 명은 의회를 방문해 약 한시간 가량 의회 홍보 동영상 시청과 의원과의 소통의 시간, 시설 라운딩 등에 참여했으며 의회에서는 송바우나 의장과 이진분 부의장, 황은화 문화복지부위원장, 김재국 의원이 참석해 상인들을 맞이했다.
상인회 회원들은 의회가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지방 의회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기회를 가졌고 견학에 대한 만족도도 높았다고 입을 모았다.
중국동포가 다수인 회원들은 한국에 거주한 기간이 상당하지만 의회에 초청을 받아 방문한 것인 이번이 처음이라면서 감개무량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함께 자리한 의원들도 상인회가 도시 위상과 지역 상권에 기여하는 바가 크다면서 최고의 상호문화 도시라는 위상에 걸맞게 각종 정책을 발굴해 나가겠다는 뜻을 전했다.
송바우나 의장은 “안산시 인구에서 외국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10프로 이상이 될 정도로 외국인 거주자들은 우리 공동체의 중요한 일원”이라며 “이번 방문으로 회원들께서 지방 의회에 대한 거리감을 좁히고 의정에도 관심을 갖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 안산시의회는 앞으로도 행정 수요자 중심의 상호문화 정책의 발굴과 집행을 통해 지역 발전을 견인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의회는 지역 사회와의 공감대를 넓히고 열린 의회를 구현하고자 비회기 중에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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