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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김경희 화성시의회 의장이 ASM기공식에서 축사를 하는 모습. (사진 = 화성시의회)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화성시의회(의장 김경희)가 24일 세계 10위 반도체 장비 제조회사 ASM의 영천동 한국지사 사옥에서 열린 ASM 제2공장 신축 및 투자유치 협약식에 참석했다.

기공식에는 화성시의회 김경희 의장, 이은진 기획행정위원장, 김종복, 김영수, 배현경, 전성균, 김상균 시의원을 비롯해 김동연 경기도지사, 정명근 화성시장, 폴린 반 더 모어 ASMI 이사회 의장, 벤자민 로 ASMI CEO, 김용길 ASMK 대표 등이 참석했다.

김경희 화성시의회 의장은 축사를 통해 “15개 유수의 국가에 자회사를 둔 ASM의 제2캠퍼스 투자 결정은 화성시와 ASM이 전세계로 비상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오늘의 기공식이 ASM의 지위와 화성시의 세계적 반도체 경쟁력을 공고히 할 기회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앞서 ASM은 지난 2월 산업통상자원부와 2025년까지 1억 달러(약 1200억원) 규모의 투자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며 한국 시장에 대한 투자를 본격화했다.

기공식을 통해 이미 동탄에 반도체 시설을 짓고 있는 ASML에 이어 글로벌 굴지의 반도체 장비 제조회사 두 곳이 모두 화성시에 입지하게 된 것이다.

이 업체들이 화성시를 중요한 거점으로 삼은 이유는 세계 최대 메모리 반도체 기업인 삼성전자가 있고 고객사 가까이에서 빠른 협력과 지원, 뛰어난 인재를 유치할 수 있다는 장점이 큰 메리트로 작용했기 때문이다.

이같은 장점을 살려 화성시가 명실상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갈 반도체 선진도시로 우뚝 설 것으로 전망된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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