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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광명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청소년 자녀를 둔 보호자 50여 명 대상으로 청소년폭력예방전담기구 보호자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 = 광명시)

(경기=NSP통신) 김종식 기자 = 경기 광명시청소년재단(이사장 박승원) 광명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21일 관내 청소년 자녀를 둔 보호자 50여 명을 대상으로 광명평생학습원에서 청소년폭력예방전담기구 보호자 교육을 실시했다.

올해 두 번째로 진행된 이번 교육은 성폭력 예방을 위한 자녀 눈높이에 맞는 성교육을 주제로 진행됐다.

교육을 진행한 이시훈 와이미브랜드 대표는 무분별하게 노출되는 성(性) 콘텐츠 속에 사춘기 자녀들을 키우는 보호자들의 고민에 깊이 공감하며 함께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대표는 “우리와 다른 환경에서 자라는 요즘 아이들에게 맞는 성교육이 필요하다”며 “우리 자녀들이 스스로 미디어를 의심하고, 해석하고, 판단하고, 조절하려는 노력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교육에 참여한 보호자 A씨는 “나와 성(性)이 다른 아들에게 성교육을 하는 게 부담이었다”며 “오늘 강의를 통해 아들의 심리를 파악해 볼 수 있었고 디지털 성범죄 예방에 관한 대응책도 알 수 있어서 좋았다”고 했다.

광명시는 지난 2019년부터 청소년폭력예방전담기구를 설치해 청소년 폭력을 예방하고 폭력 사안 발생 시 피·가해자의 전문적인 심리치료 및 개인·집단상담, 복지지원 등 다각적인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청소년 폭력 예방 보호자 교육도 올해로 4년째 진행하며 광명시 학부모들과 실무자들에게 꾸준한 호응을 얻고 있다. 앞으로 청소년과 보호자, 교사, 청소년 관계기관 실무자 등을 대상으로 맞춤형 교육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NSP통신 김종식 기자(jsbio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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