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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정 용인시의원, 전기먹는 하마 보라지구 지곡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추진 지적

NSP통신, 김병관 기자, 2023-07-13 11:03 KRX7
#박희정시의원 #용인특례시의회 #5분자유발언 #데이터센터추진문제 #의정활동

제274회 용인특례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

NSP통신-5분 자유발언하는 박희정 용인시의원. (사진 = 용인특례시의회)
5분 자유발언하는 박희정 용인시의원. (사진 = 용인특례시의회)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박희정 용인시의원은 12일 제27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보라지구 지곡동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관련 문제를 지적했다.

박 의원은 “기흥구는 2015년 경사도 완화조례(용인시 도시계획조례)가 개정되며 본격적인 난개발이 시작됐고, 주민들은 기흥구 보라지구 지곡동 부아산 자락이 훼손되는 것을 지켜봐야 했는데 보라지구 지곡동 하이퍼스케일규모의 데이터센터 건립 개발은 그 정점을 찍은 사업”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 개발사업 부지는 2019년 보전산지(임업용)로써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의한 농림지역 또는 자연환경보전지역으로 지정·고시된 것으로 본다고 규정돼 있는데 산지전용허가를 받기 위해 관광농원으로 허가받아 관광농원조성 목적으로 입목벌채, 산림훼손 등을 할 수 있게 하고 데이터센터 건립을 위한 부지로 변경하는 것은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의구심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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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의원은 방송통신시설이라는 명목하에 하이퍼스케일 규모의 데이터센터 건립 추진 개발사업이 가능한 상황이 됐으며 과거에는 없었던 새로운 형태의 대규모 공장이 들어온다는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또 하이퍼스케일 규모는 서버가 10만 대 이상의 규모로 일반적인 데이터센터라 불리는 것과는 구별되며 하루에 1440만㎾의 전력을 사용하게 되는데 이는 용인시 22억1540만명이(5만5385가구) 사용할 전력량을 소비하는 것으로 ‘전기먹는 거대한 하마’와 같다고 주장, 이 센터 개발사업에 수전용량과 총 서버 대수 관련 자료를 요청했다.

박 의원은 추가로 관내 삼성반도체도 154㎸ 전압으로 공급받고 있는데 지곡 데이터센터는 특초고압 345㎸를 공급받을 계획으로 향후 추가 확장 계획이 있는 건 아닌지 의구심을 나타냈다.

또 네이버 데이터센터 각 춘천을 예시로 전력 공급이 끊어질 경우를 대비해 만든 UPS를 가동하기 위해 준비해 둔 기름탱크에는 60만ℓ의 경유가 저장돼 있고 이는 15㎞ 연비의 자동차로 지구와 달을 10번 왕복할 수 있는 양이라고 언급했다.

박희정 의원은 이러한 데이터센터에선 냉각탑에 소음, 세균 오염 냉각수, 수증기 배출 비상발전기의 매연과 대규모 전력 소모에 따른 이산화탄소 배출, 열섬현상으로 인한 기온 상승으로 인해 주민들이 피해를 입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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