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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열린 장흥수문해수욕장 개장식. (사진 = 장흥군)

(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장흥군이 여름철 무더위를 식혀줄 해수욕장과 물놀이장을 잇따라 개장해 피서객 맞이에 나섰다.

장흥군은 지난 14일 여름철 관광객 맞이 준비를 마치고 수문해수욕장을 개장했다.

오는 8월 13일까지 개장하는 수문해수욕장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군은 이용객 안전을 위해 해변에는 장흥해양구조대를 배치했다.

수문해수욕장은 아름다운 해송림과 은빛 모래사장이 펼쳐진데다 인근 바다의 경우 전국 유일의 청정해역 갯벌생태산업특구로 지정돼 있다.

정남진 장흥 토요시장, 편백숲 우드랜드, 블루투어 오토캠핑장 등 각종 편의시설도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해 관광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개장 이래 무사고 해수욕장이라는 명성을 이어가며 지난 해 해양수산부로부터 올 해의 우수해수욕장 및 4년 연속 가족단위 방문 해수욕장으로 지정됐다.

장흥군은 개장에 앞서 피서객들에게 편안한 휴식공간과 아름다운 경관을 제공하기 위해 경관조명과 차광시설 설치를 완료했다.

최근에는 대학생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벽화도 완성했다.

유치자연휴양림 물놀이장, 장흥댐 상류지역 위치해 수질 좋고 보림사 등 힐링공간 산재

장흥군 유치자연휴양림 물놀이장. (사진 = 장흥군)

군은 또 지난 15일 유치자연휴양림 물놀이장을 지난 정식 개장해 오는 8월 중하순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유치자연휴양림 물놀이장은 장흥댐 상류지역에 위치해 수질이 깨끗하고 옹녀봉에서 내려오는 옹녀 폭포와 무지개 폭포, 기암괴석 등 이국적인 풍경을 감상할 수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

휴양림 내에는 숲속의 집, 캠핑데크, 출렁다리, 등산 및 산책로 등 숲 속 힐링을 즐기고 지친 심신을 치유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돼 있다.

유치자연휴양림의 주변 산림은 천연림이 70∼80%로 400여 종의 다양한 온난대림 수목들로 가득하며, 동양 3대 보림 중 하나인 보림사가 인근에 있어 보림사와 함께 주변 비자나무 숲을 둘러볼 수 있다.

김성 군수는 “문화·관광 르네상스 원년 시대를 맞아 해수욕장 및 유치자연휴양림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안전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의 긴말한 협조체계 구축하겠다.힐링 여행으로 심신의 피로를 풀고 일상의 활력을 되찾기 바란다”고 밝혔다.

NSP통신 김용재 기자(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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