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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보건소에서 숙박·농어촌민박 업소 물놀이 시설을 점검하고 있는 모습. (사진 = 강릉시)

(강원=NSP통신) 조이호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시장 김홍규)가 휴가철 물놀이 수요가 늘면서 관련 안전사고가 전국적으로 잇따르고 있어 물놀이 시설 안전 점검을 실시하는 등 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농어촌 민박업으로 등록된 펜션에 설치되어있는 풀장 등에서 안전사고가 다수 발생하고 있지만 이러한 업소의 경우 물놀이 시설에 관한 규정이 따로 없어 안전관리 사각지대에 놓여있다.

이에 따라 사각지대에서 발생하는 물놀이 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고자 지난 3일부터 8일까지 6일간 수영장·풀장 등을 부대시설로 가지고 있는 숙박업소 및 농어촌민박업소 총 130개소에 대한 긴급 점검을 완료했다.

각 업소에 대해 ▲구명조끼 등 안전장비 착용 여부 ▲취수구·배수구 시설 점검 여부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 안내문 부착 여부 ▲영유아에 대한 보호자 동반 여부 등에 대해 점검하고 영업주를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특히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영업주를 대상으로 보건소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교육 참여를 유도하고 숙박업소에 대한 지속적인 안전관리와 시설물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숙박·농어촌 민박업소 영업주의 철저한 시설 안전관리와 이용객의 철저한 안전수칙 준수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이호 기자(chrislo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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