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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체납자 압류동산 772점 첫 전국 합동 공매

NSP통신, 김병관 기자, 2023-09-04 11:07 KRX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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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전 9시부터 고양시 킨텍스 그랜드볼룸에서 현장 공매

NSP통신-체납자 압류동산 공매 그래픽 보도자료. (사진 = 경기도)
체납자 압류동산 공매 그래픽 보도자료. (사진 = 경기도)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경기도가 지방세 고액 체납자 가택수색을 통해 압류한 명품 시계, 가방 등 772점을 오는 13일 전북, 경북, 제주 등 다른 시도와 합동으로 공개 매각한다.

도는 지난 2015년 전국 최초로 체납자 압류동산 공매를 31개 시군과 함께 실시했으며 현재까지 실시하는 유일한 지자체다.

올해는 경북(경산), 전북(군산·김제·전주), 제주(제주도·제주시) 등 다른 시도의 공매 참여 요청에 따라 전국 합동으로 실시하게 됐다. 공매는 물품을 직접 보고 입찰할 수 있도록 일산 킨텍스 현장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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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각 대상 물품은 ▲샤넬, 루이비통 등 명품 가방 158점 ▲롤렉스 등 명품 시계 25점 ▲다이아몬드 반지 등 귀금속 448점 ▲미술품, 도자기, 골프채 등 총 772점이다.

주요 공매 물품으로는 최저입찰가 기준 500만원의 다이아몬드 반지와 170만원의 샤넬 가방, 145만원의 롤렉스 시계 등이 있다. 특히 480만원의 중견 작가의 미술품, 200만원대의 고가 자전거, 바이올린, 고서(불경) 등 다양한 물품들이 나와 눈길을 끈다.

입찰방식은 물건별로 최저입찰가(감정가) 이상 가장 높은 가격을 입찰하는 사람에게 낙찰된다. 스마트폰과 현장에 구비된 노트북을 통해 간단하게 입찰할 수 있다.

이번 현장 공개 매각은 현장참여자만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만큼, 킨텍스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만 물품 관람과 입찰이 가능하다.

낙찰자는 입찰절차가 끝나고 당일 수납과 동시에 물품을 현장에서 인계받아야 한다. 미술품이나 자전거 등 대형 물품의 입찰을 고려하고 있다면 낙찰 물건에 대한 이동 수단을 사전에 준비해야 한다.

낙찰받은 공매 물품이 가짜로 확인될 경우 납부한 금액 환불 및 감정가액(최저입찰금액) 만큼 보상해 주는 낙찰자 보호 장치도 마련돼 있다.

도 관계자는 “전국 합동공매는 국내에서는 이번이 처음으로 동산공매 추진에 대한 노하우를 경기도가 인정받은 결과”라며 “경기도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다른 지자체와 업무협조를 강화해 조세정의 실현에 더욱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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