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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북구 각화동 농산물도매시장, 주변 도로 불법·무질서 ‘몸살’···“교통당국은 나몰라라”

NSP통신, 김용재 기자, 2023-10-27 17:07 KRX2
#광주 북구 #광주시 #각화동 농산물도매시장

편도 2차선 도로 통째로 불법 주차해 주차장 방불···차량 진행 방해는 물론 역주행 등 교통사고 우려 상존·교통행정 사각지대 전락 목소리

NSP통신-광주시 북구 각화동 농산물도매시장 주차장으로 진입하는 편도 2차선 도로 300여m를 불법 주차차량이 완전히 점거하면서 한 운전자가 중앙선을 넘어 역주행을 하고 있다. (사진 = 김용재 기자)
광주시 북구 각화동 농산물도매시장 주차장으로 진입하는 편도 2차선 도로 300여m를 불법 주차차량이 완전히 점거하면서 한 운전자가 중앙선을 넘어 역주행을 하고 있다. (사진 = 김용재 기자)

(광주=NSP통신) 김용재 기자 = 광주시 북구 각화동 농산물도매시장 인근 일부 편도 2차선 도로가 불법 주차 차량에 점거돼 도로로서의의 기능을 상실하는 등 불법·무질서가 판을 치고 있으나 단속의 손길은 전무하다.

더욱이 불법주차 차량으로 차량통행이 많은 편도 2차선 도로의 기능이 사실상 마비되면서 심한 교통 체증이 빚어지는가 하면 역주행까지 발생해 대책마련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다.

27일 북구 각화동 농산물도매시장 인근 주민 및 차량 이용자들에 따르면 농산물 도매시장 주차장 입구 방면 왕복 4차선 도로 중 편도 2차선 도로 300여 m를 도매시장을 찾은 상인들 및 소비자들이 완전 점거해 차량을 불법 주차하면서 주차장을 방불케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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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 인해 도매시장 주차장을 거쳐 반대 방향으로 진입하려는 차량들이 길이 막혀 심한 정체현상을 빚는가 하면 중앙선을 넘어 역주행해야 하는 상황이 비일비재하게 발생하는 등 안전사고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

또 도매시장 인근 K아파트 주민들이 불법 주차로 인한 통행 불편 외에도 소음으로 불편을 호소하는 등 이중삼중고를 겪고 있다.

이는 도매시장 인근 주차장이 협소하다는 이유 등으로 상당수 화물차주들이 아무런 거리낌 없이 차량을 도로에 불법주차한 채 장시간 하역작업을 하고 일반 소비자들까지 이들의 행위에 편승하기 때문이다는 지적이다.

특히 날이 갈수록 심해지는 이같은 불법 주차 행위를 교통당국이 사실상 묵인한 채 수수방관하고 있는 것도 하나의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각화동 농산물 도매시장 인근 주민 W씨(59·여)는 “농산물 도매시장 주차장으로 진입하는 편도 2차선 도로를 차량이 불법점거하는 바람에 운전자들의 역주행 현상이 비일비재하게 발생하고 있다”며 “역주행하다 사고라도 나면 단속을 외면한 교통당국에 책임을 물어야 하는 것이냐”고 말했다.

또다른 주민 B씨는 “하루 이틀도 아니고 거의 날마다 도로를 통째로 불법 점거해 불법과 탈법이 난무하는 것은 교통당국의 묵인 없이는 일어날 수 없는 일이다”며 “일반인들에게 몇초만 주차를 잘못 해도 딱지를 떼며 벌금을 부과하는 것처럼 도매시장 부근에서 이뤄지는 불법·무질서에 대해서도 동일한 잣대를 적용하는 등 단속에 나서야 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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