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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는 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민선 8기 공약 이행현황 점검을 위한 ‘2023 포항시 시민정책평가단’ 회의를 개최했다. (사진 = 포항시)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포항시는 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민선 8기 공약 이행현황 점검을 위한 ‘2023 포항시 시민정책평가단’ 회의를 개최했다.

시민평가단은 지난 10월 열린 회의에서 대내외적 행정환경 변화에 따라 성과지표 변경 등이 필요한 18개 심의안건에 대해 개별 공약 담당자로부터 사업에 대한 상세설명 및 질의응답을 통해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한 바 있으며, 1일 열린 회의에서는 조정 적정 여부에 대한 평가와 종합적인 개선방안을 마련했다.

이날 회의는 분임 별로 배정된 심의안건에 대해 각자 의견을 나누고, 전체회의에서 분임 별 검토 결과를 보고한 후 투표를 통해 최종 심의 결과 수용 여부를 결정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포항시는 시민정책평가단에서 제시한 개선방안을 실무부서의 검토 과정을 거쳐 공약사업에 반영하고, 12월 중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결과보고서를 시 홈페이지를 통해 시민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윤천수 정책기획관은 “시민정책평가단에서 도출된 권고안을 시정에 적극 반영하고, 앞으로도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참여와 소통을 활성화해 민선 8기 공약 실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 시민정책평가단은 공약 평가 전문기관인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를 통해 성별·연령별·지역별 인구비례를 고려해 무작위 추첨(ARS) 및 전화 면접을 거쳐 선발된 35명의 포항시민으로 구성돼 있다.

시민정책평가단은 민선8기 5대 분야 83개 공약사업의 이행현황을 시민들이 직접 점검하고 세부 조정안건에 대한 심의를 통해 개선방안을 도출하는 것을 목적으로 매년 운영 중이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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