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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설명회에서 김병수 김포시장이 김포시 주요 현안에 대해 설명하고 시민 의견을 청취하고 있는 모습. (사진 = 김포시)

(경기=NSP통신) 조이호 기자 = 경기 김포시(시장 김병수)가 추진하고 있는 서울 편입에 대해 ‘테마가 있는 소통 광장’으로 소통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시민 반응이 점차 고조되고 있는 분위기다.

김병수 시장은 “51만 김포시의 시장으로 시민이 가장 좋은 것들을 추진한다. 정치적인 입장을 배제하고 김포시 자체만 놓고 봐주셨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15일 장기동·장기본동과 운양동, 구래동·마산동에 이어 네 번째 자리가 열린 김포본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북변동, 걸포동 입주민들을 비롯한 시민들을 만난 김병수 시장은 ▲5호선 연장 ▲서울시 편입 ▲김포한강2 콤팩트시티 등 김포시 미래 비전에 대해 직접 설명하고 질의 응답으로 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서울 지하철 5호선과 서울 편입은 별개로 추진

15일 열린 북변동, 걸포동 입주민들을 위한 설명회에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모습. (사진 = 김포시)

김 시장은 서울 편입 추진 배경에 대해 “김포시는 경기도가 분도 되면 북도나 남도 어디에도 애매한 위치”라며 “경기북부특별자치도를 추진하며 유일하게 김포시만 선택권을 준 것은 경기도에서도 지리적으로 김포시가 애매한 위치라는 것을 인정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 시민은 서울 편입과 같은 국가적으로 중요한 사업을 정부가 주도해서 추진이 가능한 것인지 질문했고 김병수 시장은 ”경기북부특별자치도를 정부가 주도했다면 이 문제 또한 정부에 요청했을 것이나 현재 주민투표까지 요청할 만큼 신속하게 진행되고 있다. 이에 발맞춰 서울 편입 또한 신속하게 준비한 것”이라 답했다.

또한 김 시장은 서울지하철 5호선과 관련해 서울 편입과는 별개로 추진하고 있으며 12월 중 노선 결정이 마무리가 될 것이라고 언급하며 중앙부처에 우리 시 노선이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수도권 매립지, 쓰레기장 받을 일 없다

김병수 시장과 한 시민이 설명회가 끝난 뒤 함께 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 (사진 = 김포시)

한 시민은 “서울로 편입이 된다면 매립지, 쓰레기장, 소각장 등 혐오 시설을 다 받아오는 건 아닌지 걱정된다. 시에서는 어떤 의견을 갖고 있는지 궁금하다”고 질문했다.

이에 김 시장은 “수도권 매립지, 쓰레기장 받을 일 없고 소각장은 각 지자체마다 각자의 쓰레기는 각자가 소각해야 한다”며 “있지도 않고 일어나지도 않은 일어날지 조차도 모르는 매립지 문제, 쓰레기 문제를 거론하며 우리 김포 시민들의 운명이 좌우되는 이 중요한 문제를 무조건 반대하는 것은 우려된다”고 했다.

설명회가 끝난 뒤 한 시민은 “오늘 김포시 주요 현안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통해 궁금한 점이 많이 해소가 됐다. 5호선 연장, GTX-D 등 교통이 개선되면 김포 만한 도시도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NSP통신 조이호 기자(chrislo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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