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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오수 경기도의원이 수원시 광교장애인주간보호시설의 발달장애인들과 함께 화성에 위치한 농업기술원 내 치유농업센터에서 체험학습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이오수 의원실)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이오수 경기도의원이 17일 경기 수원시 광교장애인주간보호시설의 발달장애인들과 함께 화성에 위치한 농업기술원 내 치유농업센터 등을 찾아 체험학습을 진행했다.

이오수 의원을 비롯한 약 20명의 발달장애인과 활동 보조인들은 농업기술원 내 위치한 장미와 국화 육종하우스, 농업과학교육관 등을 관람, 지난달 개관한 치유농업센터에서 치유프로그램을 수강했다.

체험학습은 화훼와 농업 자원을 활용한 활동을 통해 발달장애인들의 신체·정서적 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참석자들은 추워진 날씨가 무색하게 활짝 핀 꽃들을 보고 크리스마스 콘셉트의 스투키 색모래 테라리움을 만들며 즐거운 모습을 보였다.

실제 농촌진흥청의 조사에 따르면, 65세 이상 노인이 주말농장 등 치유농업 관련 활동을 할 경우 우울증이 60%가량 감소하는 것으로 조사 됐으며 발달장애인의 경우 신체 기능이 최고 70%까지 향상된다는 결과가 있었다.

이오수 의원은 “꽃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스트레스 감소나 자율신경계 안정 등의 원예심리치료 효과가 있다”며 “꽃을 보는 것을 넘어 실제로 화초를 심고, 화분을 만드는 과정을 통해 발달장애인들의 신체활동을 촉진해 정서적 안정을 도모할 수 있다”고 전했다.

특히 “발달장애인들에게 새로운 체험거리를 제공해 사회적·정서적 고립감에서 벗어나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안정감을 가지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발달장애인들의 신체·정서적 치유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NSP통신 김병관 기자(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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