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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영구 예천군의원, 예천군에 '달걀후라이 밖에 못해 먹느냐’ 강한 일침 날려

NSP통신, 김두일 기자, 2023-12-06 14:30 KRX2
#강영구군의원 #달걀후라이 #예천군 #예천군의회 #국민의힘

24년도 예산 7260억원 800억 증가, 재난 수해복구 비용 빼면 오히려 감소, 사업비 조기집행 /이월 미완료사업 현황

NSP통신-5일 오전 예천군의회 5층 본회의장에서 진행된 2024년도 군정 주요업무 계획보고에서 예천군의회 강영구군의원이 기획예산실 김덕년실장과 질의 답변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 = 김두일기자)
5일 오전 예천군의회 5층 본회의장에서 진행된 ‘2024년도 군정 주요업무 계획보고’에서 예천군의회 강영구군의원이 기획예산실 김덕년실장과 질의 답변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 = 김두일기자)

(경북=NSP통신) 김두일 기자 ="예천은 관광/농업산업 귀농귀촌인에 대한 부분들에 있어 닭이 먼저냐 알이 먼저냐 판단을 잘해야지... 언제까지 달걀로 후라이만 해 먹을 생각입니까?"

지난 5일 예천군의회 5층 본회의장에서 진행된 ‘2024년도 군정 주요업무 계획보고’에서 예천군의회 강영구 군의원(2선 국민의힘)이 기획예산실 김덕년실장의 보고를 받던 중 강한 어조로 한 말이다.

이날 오전 기획예산실의 계획보고만으로 1시간 30분 가량이 소요된 본회의장에서 강 의원은, 예천군정에선 지난 2023년 예산 대비 800억가량 늘어난 내년도 예산 7260억원을 확보했다 하지만 정작 재난 수해복구 비용을 빼면 실질적 예산은 제자리걸음이 아닌가 하는 우려성 확인 질의 답변을 김 실장과 주고 받았다.

NSP통신-예천군의회 의원들이 군정 실과소 업무계획 보고를 청취하고 있다. (사진 = 김두일기자)
예천군의회 의원들이 군정 실과소 업무계획 보고를 청취하고 있다. (사진 = 김두일기자)

강 의원 질의는 예산확보를 위한 군정 직원들의 포상제도의 실효성과 실과별 연관 출장내역 및 세외수입 증가 대비 징수교부금의 저조가 주를 이루었고, 이에 김 실장은 경북도로부터 교부를 받는 조정교부금의 감소 원인을 도세 자체의 감소로 인한 현상임을 필두로 답변을 이어갔지만 끝내 강 의원의 달걀후라이를 빗댄 예천군정을 향한 일침을 막을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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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략) 관광같은 경우 정말 예천 8경 가운데 단 1경이라도 관광객을 유치하여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그런 사업을 만들고 예천군하면 떠오를 랜드마크를 만들어 주는 것이 다시 한번 되돌아 볼 예천군정의 일이 아니겠습니까... 귀농귀촌인들도 무조건 들어오라 할 것이 아니고 (중략)시골에 있는 빈집 정비만 하지말고 예천군에서 매입을 하던지 인테리어를 꾸며서 일정기간 체험을 통한 정착 여부를 결정하도록 하고 또한 이들과 농공단지를 연계를 시켜줄수 있는 허브를 구축하는것도 좋지않을까 생각합니다.(중략)무수히 흩어 놓지만 마시고 단 한가지라도 먼저 선점을 해서 만들어야...(중략) 닭이 먼저냐 알이 먼저냐 판달을 잘해야지... 언제까지 달걀로 후라이만 해 먹을 생각입니까?"

재선 의원인 강 의원이 지난 여름 예천군의 역사이래 가장 처참했던 폭우 피해로 재난을 입어 군정업무 추진의 어려움을 모를리 없음에도 불구하고 집행부를 향한 강한 일침을 놓았기에 더욱 심상치 않은 우회적 표현으로 보인다.

이에 군민 A씨(남 50대)는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4일까지 진행된 실과소 및 읍면 출연기관들의 행정사무감사에서 어떠한 자료 파악을 했길래 그렇게 강한 어조로 예천군정의 방향성을 달걀후라이로 비교를 했는지 궁금하다. 적절한 표현이라 생각한다”고 했고, 주민 B씨(남 40대)는 “아무리 그래도 강 의원이 달걀후라이로 군정을 비교했다니 의외다”고 말했다.

한편 본보 취재통화로 강 의원은 “군의 여러 사업추진과 운영방안을 보고 내년에는 더 잘하라고 부탁한 것이다”고 간단히 말했지만, 군정에 관심있는 주민들로부터는 내심 이달 11일까지 진행되는 군정 주요업무 계획보고에서 의원을 비롯한 여러 의원들의 질의가 주목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내년도 예천군은 수해복구와 한우왕조건립 및 예누리길조성 등 많은 사업을 현재 진행하고 있으며 또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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