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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 동산의료원, ‘후원인 감사의 밤’ 성료

NSP통신, 최병수 기자, 2023-12-13 16:47 KRX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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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서 이재하 대구상공회의소 회장 9억원, 박경동 효성병원장 1억원 쾌척

NSP통신-계명대 동산의료원 후원인 감사의 밤 기념 단체 사진 (사진 =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
계명대 동산의료원 후원인 감사의 밤 기념 단체 사진 (사진 =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

(대구=NSP통신) 최병수 기자 =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의료원장 조치흠)이 지난 9일 동산병원 행소대강당에서 ‘후원인 감사의 밤’을 개최 성료했다.

‘후원인 감사의 밤’ 행사는 계명대 동산의료원의 발전을 위해 나눔과 사랑을 실천해 준 후원인들에게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본식이 시작되기 앞서 조치흠 동산의료원장과 권상훈 대외협력처장 등 병원 운영위원들이 귀빈들을 직접 맞이하며 포토존에서 기념촬영을 진행했으며, 다과와 함께 후원인들과 간단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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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에는 이충곤 에스엘 회장 부부, 이승현 삼성안과의원장 부부, 마이클 심 前SIMCO Engineering 대표 부부 등 50여 명의 후원인들을 비롯해, 이만규 대구시의회 의장, 이재하 대구상공회의소 회장, 김남석 학교법인 계명대학교 이사장, 신일희 계명대학교 총장 등 많은 내외 귀빈들이 자리했다.

신일희 총장은 환영사에서 “계명대학교 아담스 채플관 앞에는 걸인의 조각상이 있다. 걸인은 예배당을 바라보고 있는데, 이는 단순한 물질적인 구걸이 아니라 예배 후 나오는 사람들에게 축복의 일부를 나눠달라는 뜻이다. 혜택을 받은 우리들도 여러분들이 받은 축복의 일부를 전해 받은 것이며 덕분에 우리 사회가 더욱 건강해졌다”고 했다.

이어 “동산의료원의 역사 속에서, 여러분의 의지와 노력은 영원히 남아 우리 기억을 새롭게 하고 무엇을 해야 할지 상기시킬 것이다. 새해 하나님의 뜻 속에서 계획하신 일들 풍부하게 성취하시길 소망한다. 다시 한 번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만규 의장은 인사말씀에서 “여기 있는 모든 후원인들은 의료진의 든든한 지원자다. 또한, 지역 사회 의료 안전망 구축을 위해 노력하는 계명대 동산의료원의 모든 관계자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화답했다.

이어 이재하 회장, 오희종 계명의대 동창회장의 인사 말씀이 있었고, 조치흠 동산의료원장이 ‘동산, 124년의 동행’을 주제로 PT 발표를 진행했다.

조치흠 원장은 계명대 동산의료원은 수많은 후원인들 덕분에 124년간 나눔, 사랑의 실천과 사회적 책무를 다해 올 수 있었음을 강조하고 의료원 산하 5개 기관의 비전과 목표에 대해 설명했다.

조치흠 원장은 “계명대 동산의료원은 나병원을 건립해 절망적인 사람들을 향한 위대한 사랑을 실천했고, 코로나19 때는 대구동산병원 전체를 내어놓는 등 반드시 해야 하지만 모두가 꺼리는 일들에 앞장서 왔다. 지난 124년의 역사처럼 앞으로도 지역민을 섬기고, 사랑을 나누는 계명대 동산의료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계명의대 8기 동기회(회장 박남희 동산병원장 / 총무 박석 동산통증의학과의원장)에서 병원 발전기금 1억 원을 전달함과 동시에 사랑의 심장이 뛰는 세레모니가 진행됐으며, 계명대 교수인 이화영 소프라노와 김명규 테너의 축가 연주가 진행되며 아름다운 선율과 함께 훈훈한 분위기에서 행사가 진행됐다.

2부에서는 박영춘 前동산의료원장과 박경동 효성병원장, 마이클 심 대표의 건배제의가 있었다. 특히, 마이클 심 대표는 건배사에서 “2019년에 우연히 동산병원 류마티스내과에서 진료를 받게 됐다. 그 때 교수님의 친절한 설명과 치료에 감동을 받아 병원을 후원하게 됐다”며 동산병원과의 각별한 인연을 전했다.

한편, 이날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이재하 대구상공회의소 회장은 9억 원을 추가로 기부하기로 약속했으며, 박경동 효성병원장도 1억 원의 기부금을 더 전달할 것으로 알려져 노블레스 오블리주(Noblesse Oblige)를 실천하고 있는 이들에게 큰 박수가 쏟아지기도 했다.

한편,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의 역사는 기부 문화로 세워진 역사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마펫 7대 원장이 후원 편지 등 전세계에 모금 활동을 열심히 한 결과, 수많은 후원인들의 따뜻한 손길이 모였고 그 지원으로 68병상의 작은 병원이 1,000병상의 대형 의료원으로 성장 발전할 수 있었다. 계명대 동산의료원은 전 교직원들도 발 벗고 나서 지난 100년간 직원들이 급여 1%를 기부해서 모은 기금으로 국내·외 의료봉사 개척교회 147개, 국내 봉사 854회, 해외 봉사 11개국 31회 진행 등 나눔과 사랑을 실천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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