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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청 전경 (사진 = NSP통신 DB)

(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군산시가 저소득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2024년 농식품 바우처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농식품 바우처 시범사업’은 저소득 취약계층의 식품 접근성 강화와 영양 보충 지원을 목표로 국내산 과일, 채소, 흰우유, 신선계란, 육류, 잡곡, 꿀, 두부류, 산양유 등을 구매할 수 있는 전자 바우처(카드)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신청대상자는 중위소득 50% 이하의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가구 총 1만5867가구로, 해당 가구는 20일부터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지원받은 농식품 바우처는 지역 농축협 하나로마트, 로컬푸드 직매장, GS25, 농협몰 등에서 사용 가능하다.

바우처 지원금은 1인 가구 기준 월 4만원, 2인 가구 기준 월 5만7000원으로, 가구원 수에 따라 차등 지원된다. 지원기간은 4월부터 9월까지 총 6개월이다.

매월 1일 자동으로 충전되며 당월 말일까지 사용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사용하고 남은 금액 중 2000원 미만은 이월되며 2000원 이상의 미사용 금액은 소멸된다.

김미정 먹거리정책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취약계층에겐 영양불균형 해소와 식생활 개선의 기회를, 농가에는 지역 먹거리 선순환 체계 구축을 통한 농가 경제 활성화 및 지속 가능한 농업·농촌 기반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김광석 기자(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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