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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대호 경기도의원, 욱일기 사용 허용 시대 일부 서울시의원들 강력 비판

NSP통신, 김병관 기자, 2024-04-08 17:08 KRX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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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서 발표 “일부 서울시의원들 작태는 매국행위나 다름없는 국민에 대한 폭거”

NSP통신-황대호 경기도의원. (사진 = 황대호 의원실)
황대호 경기도의원. (사진 = 황대호 의원실)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황대호 경기도의원(문화체육관광위원회 부위원장)이 8일 성명을 발표해 욱일기 사용 허용을 시도한 국민의힘 소속 서울시의원 20명에 대해 강하게 비판하고 조례 제정 등을 통해서 경기도에서는 욱일기 등 일본 제국주의 상징물 공공장소 전시를 막겠다고 다짐했다.

이에 앞서 5일 황 부위원장은 경기도의회 교섭단체 더불어민주당 명의의 입장문을 냈고 유튜브 ‘큰 호랑이 황대호 TV’를 통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인 바 있다.

황 부위원장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일본 제국주의 상징물들이 우리 눈앞에 나타나는 일이 부쩍 늘었다”라면서 “제주 4·3추념식이 열린 날 서울시의회에서 욱일기 게양을 가능하게 하는 조례안이 발의 됐다가 철회된 사건에 놀라움을 넘어 충격을 금할 수 없다”고 논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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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황 부위원장은 과거 일본 제국주의가 욱일기를 앞세워 한반도를 침탈했던 역사를 거론하며 “일본은 식민지배를 제대로 사과하지 않고 지금도 틈만 나면 견강부회를 일삼으며 역사를 왜곡해 우리 국민의 가슴에 대못을 박고 있음에도 윤석열 대통령과 정부, 여당인 국민의힘은 일본 극우세력에 동조하는 행각을 멈추지 않고 있다”라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황대호 부위원장은 “서울특별시 일본 제국주의 상징물의 사용 제한에 관한 조례는 욱일기 같은 일본 제국주의 상징물이 공공장소에 전시되지 못하게 하는 최소한의 공적 장치로 기능해 온 시민의 정치적 합의”라고 전제한 다음 “서울이 대한민국의 수도라는 상징성을 감안할 때 조례 폐지를 통해 욱일기 사용의 문을 활짝 열어젖히려 한 국민의힘 서울시의원들의 작태는 매국행위나 다름없는 국민에 대한 폭거”라고 강하게 규탄했다.

그러면서 황 부위원장은 “올해 지난 1월 10일부터 시행한 경기도 무명의병 기억과 지원에 관한 조례를 대표 발의할 당시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는 미래가 없다!”라고 선언했다”라며 “경기도에서는 유사한 일이 결코 발생하지 않도록 조례 제정을 포함한 모든 가능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소속 A의원이 발의하고 같은 당 소속 B 의원 등 19명이 찬성한 서울특별시 일본 제국주의 상징물의 사용 제한에 관한 조례 폐지조례안은 발의 다음 날인 지난 4일 철회됐다.

그럼에도 A시의원 등 이를 주도하고 찬성한 의원들에 대한 시민의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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