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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합창제에서 동상을 수상한 영도구립여성합창단 고여숙 회장(오른쪽) (영도구청 제공)

[부산=NSP통신] 최인락 객원기자 = 부산 영두구의 영도구립여성합창단(회장 고여숙)이 지난 19일 부산문화회관에서 열린 제9회 부산국제합창제 콩쿨 클래식 동성부문에서 동상을 수상했다.

부산국제합창제는 2002년 합창올림픽을 시작으로 2005년 APEC 합창제를 거쳐 아시아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합창제로 거듭났으며, 올해 합창제는 12개국 46개팀 1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영도구립여성합창단이 부산국제합창제에 참가한 것은 올해가 처음이며 나준영의 지휘로 Cantate Domino, Lift Thine Eyes, O Magnum Mysterium, 가시리 등 4곡을 불렀다.

1993년 창단된 영도구립여성합창단(단장 어윤태 구청장)은 나준영 지휘자와 하영화 반주자를 중심으로 소프라노, 메조소프라노, 알토 등 3개 파트 28명의 단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나준영 지휘자는 동아대학교 음악학과, 경성대 음악대학원을 졸업하고 한국합창지휘아카데미를 수료했으며 2008년부터 현재까지 합창단을 지휘하고 있다.

영도구립여성합창단은 2011년 부산합창페스티벌 화음상, 2012년 부산합창페스티벌 대상, 2013년 전국새마을합창제 동상 수상 등 각종 대회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두고 있다.

최인락 NSP통신 객원기자, rem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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