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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전남=NSP통신 박주상 기자) = 강진군은 농업인들의 농업질환 예방 및 노동부담 경감, 농작업 환경 개선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1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 농업인 무릎 보호 장비 ‘쪼그리’ 400세트를 농가에 보급했다고 18일 밝혔다.

군이 이번에 보급한 무릎 보호 장비는 기존 작업의자에 비해 제품의 착용감이 월등할 뿐만 아니라 기능이 현격히 강화된 제품으로 무릎관절을 보호하고 하체 근육의 피로를 낮출 수 있으며 작업 능률을 증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농어촌의 농작업은 대부분 인력에 의존, 쪼그려 앉아 일하는 불편한 작업자세로 신체 특정 부위를 장시간 반복 사용하면서 무릎연골과 관절 퇴행의 원인이 되고 있다.

조상언 친환경농업과장은 “보호 장비 사용으로 신체부위에 미치는 농부증이 상당히 완화되는 것으로 나타나 농민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쪼그려 앉아 할 일이 많은 농업인들의 무릎 보호는 물론 노동부담 경감 효과와 노동생산성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1시간 정도만 쪼그려 앉아 있어도 남녀 모두 1.4배, 2시간 쪼그려 앉으면 남자는 2배, 여자는 2.4배 정도 무릎관절염 발생 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jusang56@nspna.com, 박주상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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