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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성운, 최성 고양시장 때리기…“세월호 통곡 속 풍악놀이 웬말인가”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4-04-25 11:23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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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백성운 고양시장 새누리당 예비후보
백성운 고양시장 새누리당 예비후보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백성운 고양시장 새누리당 예비후보 측은 25일 ‘세월호 통곡 속 풍악놀이 웬말인가’라는 제하의 성명서 발표를 통해 최성 고양시장 때리기에 나섰다.

백성운 고양시장 새누리당 예비후보 경선준비 사무실은 25일 발표한 성명서에서 “고양시와 문화재단 등이 오는 26일과 27일, 5월 3일과 4일 모두 네 차례에 걸쳐 고양시 아람누리 노루목 야외극장에서 대규모 인디밴드 음악 페스티벌을 강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백 예비후보측은 성명서에서 “한 유력 언론은 25일 고양시와 문화재단 그리고 민간 기획사가 공동으로 강한 선율의 인디밴드 50개 팀을 초청해 1차로 26일 낮 12시 30분부터 밤 10시까지 신나는 음악 등을 하루 종일 연주하며 입장객들에게는 맥주를 제공(유료)키로 했다고 보도했다”며 “문제의 아람누리 노루목 야외공연장에서는 4일간의 음악 페스티벌을 위해 입장객들을 위한 시설 공사며 공연 무대를 설치하는 공사가 한창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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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백 예비후보 측은 “수학여행을 떠난 325명의 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이 승선한 여객선이 침몰하면서 온 국민이 비통에 잠긴 참으로 안타까운 상황인데도 술 마시며 강한 흥겨운 가락에 흥겨워해도 되느냐”며 “온 국민이 안타까운 희생자의 명복을 비는 마음으로 검은 리본을 달고 생사의 경계선을 넘나들고 있는 실종자들의 생환을 간절히 기원하며 노란 리본을 달며 타들어가는 가슴을 애써 어루만지고 있는 하루하루다”고 지적했다.

현재 백성운 고양시장 예비후보측은 성명서에서 고양시와 문화재단 측에 “▲26일과 27일 음악 페스티벌 중단 ▲고양시와 문화재단은 세월호 통곡 속에서 맥주를 마시며 온 몸을 들썩거리게 하는 음악페스티벌과 관련, 100만 고양시민들께 정중히 사과할 것 ▲최성 고양시장은 도대체 무슨 특권이 있어 100만 고양시민의 여망을 저버리고 100만 고양시민의 기대를 유린할 수 있는지 밝혀줄 것을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인디밴드 50개 팀을 초청해 당초 26일 27일, 5월 3일 4일 음악 페스티발을 주최·주관하는 김상규 마스터 플랜프로덕션 이사는 “이번 행사는 고양시와는 아무 관계가 없고 다만 저희 회사가 아람누리 공연장을 관리하고 있는 고양시 문화재단에 대관 요청을 했고 문화재단은 대관 요청에 응한것 뿐이다”며 “하지만 현재 고양시 문화재단 측에서 행사취소를 요구해왔고 협의가 계획돼 오늘중으로 예정된 행사는 취소될 가능성이 있다”고 해명했다.

이어 “마스터 플랜프로덕션은 일반 기획사로 고양시와는 아무 관련이 없다”고 주장했다.

keepwatch@nspna.com, 강은태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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