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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보니] 제네시스 G90…젊고 세련되진 플래그십 세단

2019-04-15 15:21, 정효경 기자 [XML:KR:1401:업계/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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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매트릭스 디자인, G90에 세련미·웅장함 강조
 (사진 = 정효경 기자)
(사진 = 정효경 기자)

(서울=NSP통신) 정효경 기자 = EQ900에서 젊은 디자인을 새롭게 입고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된 G90.

G90은 EQ900의 ‘EQ’라는 이름을 버리면서 전신이었던 에쿠스에서 탈피하게 됐고 다른 제네시스 모델들과의 라인업에 있어 통일성을 갖추게 됐다.

G90은 제네시스 브랜드의 초창기 시절 EQ900으로 출시된 이후 지난해 11월 대대적인 페이스 리프트를 거치면서 거의 풀체인지(완전변경)급의 변화한 모습으로 출시됐고 현재 제네시스의 플래그십 모델로 자리하고 있다.

이렇게 변화한 G90은 새롭게 적용된 디자인 철학으로 중장년에게만 어울릴 것 같던 중후한 이미지를 벗고 젊고 세련되게 변모했다.

◆ 젊고 세련되진 고급스러움…수평적 구조와 지-매트릭스 디자인 돋보여

G90의 디자인은 수평적인 구조의 실현이 특징으로 내외관 모두에 이 디자인 언어가 적용돼 있다. 이 새로운 디자인 언어는 세련미를 부여해 전반적으로 차량 이미지를 젊게 만들었다.

전면부에 직선 형태의 헤드램프는 측면의 방향지시등에서 후면의 리어램프까지 하나의 라인으로 연결돼 있다. 또한 거대하고 웅장한 차체를 더욱 돋보이게 하는 크레스트 그릴은 G90의 럭셔리함을 보다 더 강조하고 있다.

크레스트 그릴은 제네시스만이 다이아몬드를 빛에 비추었을 때 보이는 아름다운 난반사에서 영감을 받은 제네시스만의 고유 패턴 지-매트릭스(G-Matrix)가 반영돼 있다. 지-매트릭스는 G90 전용 휠에도 적용돼 있어 측면부에서도 플래그십 모델다운 럭셔리함이 극대화돼 있으며 전반적인 디자인 통일성을 느낄 수 있다.

G90의 내장 디자인은 외장과 동일하게 수평적 구조의의 실현이라는 디자인적 요소가 가미돼 있어 직선형태의 와이드한 대시보드가 넓은 실내공간에 자리하고 있다. 클러스터(계기판)과 내비게이션 디스플레이가 연결된 듯 이어져 있어 직관성도 좋다. 또한 송풍구(에어벤트)와 공조장치의 배열이 수평적으로 돼 있고 보다 간결해 심플한 분위기다.

제네시스는 또한 내장 소재를 고급화해 플래그십 세단의 품격을 극대화했다. 후석 목베개는 이탈리아 다이나미카(Dinamica)사의 고급 스웨이드가 시트 컬러와 맞춰져있어 보다 강화된 고급감을 확연하게 느낄 수 있었다.

특히 프레스티지 트림은 지-매트릭스 패턴의 고급스러운 퀼팅을 새긴 시트와 헤드레스트, 리어 콘솔 암레스트에 각인된 날개 엠블럼 등의 적용으로 극대화된 감성품질을 느낄 수 있다.

 

 (사진 = 현대차)
(사진 = 현대차)

◆ 플래그십 세단다운 다양한 감성 신기술 탑재돼

G90에는 내비게이션 자동 무선 업데이트 기능이 탑재돼 있어 신규 내비게이션 지도와 소프트웨어가 자동으로 업데이트된다.

제네시스 G90에는 플래그십 세단에 걸맞은 다양한 감성 신기술도 적용돼 있다. G90는 내비게이션과 연계를 통해 터널 진입 전 창문 및 공조를 자동으로 제어해주고 공기가 좋지 않은 지역을 지날 때에는 자동으로 내기로 전환해주는 외부 공기 유입 방지 제어 기능도 써볼 수 있다.

또한 외부기온, 차량 실내 온도, 일사량, 공조 설정 등을 종합해 열선·통풍 시트 및 스티어링 휠 열선을 자동으로 조절해주기도 한다.

플래그십 세단답게 다양한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도 적용됐다. ▲차로 유지 보조(LFA)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NSCC)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RCCA) ▲후진 가이드 램프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안전 하차 보조(SEA) 등이 전 트림 기본 적용돼 있다.

특히 후진 가이드 램프는 후진 시 차량 후방 노면에 LED 가이드 조명을 투사해 운전 시 운전자뿐만 아니라 보행객 등의 안전도 챙길 수 있어 편리하다.

또한 차량 정차 후 승객이 차문을 여는 상황에서 문을 여는 방향의 후방에서 다가오는 차량이 감지되면 클러스터 팝업 및 경고음으로 탑승자에게 후방 위험물체 접근을 알려주는 안전 하차 보조(SEA)를 탑재했다.

◆ 속도감이 느껴지지 않는 정숙성과 부드러운 승차감

G90에는 신기술이 대폭 적용돼 제네시스의 핵심 강점인 정숙성을 한층 더 개선됐다. 소음이 발생하면 반대 위상의 음원을 만들어 소음을 능동적으로 제거하는 신기술 액티브 노이즈 컨트롤(ANC)이 적용돼 특히 뒷좌석 탑승객이 느끼는 엔진 부밍 소음이 줄어들었다.

19인치 휠의 경우 차량 중량을 줄이고 내부에 첨단 용접방법을 적용한 공명 흡음 휠이 사용돼 주행 중 발생하는 타이어 공명음이 약 3~4dB 저감됐다.

제네시스의 다양한 기술적 소음 저감 장치들로 인해 뒷자석 승차감은 매우 우수했다. 속도감도 거의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소음이 없었고 미끄러지는 듯한 주행질감은 플래그십 세단의 품격이 느껴졌다. 또 뒷좌석 시트는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돼 있어 무중력 시트와 같이 편안하고 안락한 착좌감을 제공한다.

G90은 ‘사장님 차’로서 뒷자리의 승차감이 뛰어나지만 차량의 오너로서 운전하기도 편리한 차량이다. G90에는 다양한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이 탑재돼 대형급의 차량임에도 불구하고 차량을 컨트롤하기 수월하다.

클러스터(계기판)는 디지털 방식이며 방향지시등을 켜면 좌우측 후방 차선의 모습을 클러스터 중앙에 디지털로 보여준다. 최근 현대·기아차의 신차에 이 같이 클러스터에 좌우측 후방 모습을 카메라로 보여주는 기능이 탑재되고 있다.

12.3인치 디스플레이의 인포테인먼트 화면은 내비게이션을 2·3분할 할 수 있어 편리하다. 타고 내릴때 좌석과 핸들을 넓혀주는 이지 억세스, 도어를 닫을때 끝까지 밀지 않아도 스르르 닫아주는 고스트 기능도 편리하다.

이 밖에도 운전자가 가속페달을 밟지 않는 타력 주행 시 변속기를 자동으로 중립화하는 지능형 코스팅 중립제어도 적용돼 실도로 연비를 2~3% 향상시켰다.

시승한 G90 5.0 가솔린 모델의 공인복합연비는 19인치 타이어 AWD 기준 7.3 km/L다.

 

 (사진 = 정효경 기자)
(사진 = 정효경 기자)

◆ G90의 시장성

제네시스 G90의 가격은 3.8 가솔린 ▲럭셔리 7706만원 ▲프리미엄 럭셔리 9179만원 ▲프레스티지 1억995만원이며 3.3 터보 가솔린 모델은 ▲럭셔리 8099만원 ▲프리미엄 럭셔리 9571만원 ▲프레스티지 1억1388만원이다. 5.0 가솔린 모델은 프레스티지 트림만 운영되며 가격은 1억1878만원이다.

이번에 시승한 G90은 티타늄 블랙 컬러의 4인승 가솔린 5.0 프레스티지 모델이며 옵션으로는 퍼스트클래스 VIP 시트와 세이프티 선루프가 적용돼 가격은 1억2252만원이다.

G90의 전신 격이라고 할 수 있는 에쿠스는 ‘사장님 차’라는 이미지로 젊고 세련된 느낌보다는 조금 중후한 면의 이미지를 갖고 있었다. 반면 G90으로 새롭게 단장된 차량은 보다 젊어진 디자인 감성이 반영돼 고급스러운 플래그십 다운 면모는 갖추면서도 세련돼졌다.

G90은 메르세데스 벤츠 S클래스나 BMW 7시리즈 등의 수입 플래그십 세단과 견줘도 고금감이나 승차감, 디자인, 성능 등이 결코 밀리지 않는다. 여기에 G90은 3가지의 엔진 트림, 9종의 외장 색상, 7종의 내장 색상을 구매자 마음대로 조합해 선택할 수 있는 것 또한 큰 장점이다.

지난 7일 폐막된 2019 서울모터쇼의 제네시스 부스에서도 G90은 많은 관람객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G90은 대중들로부터 성공적인 풀체인지 모델이란 인식이 자리 잡혔고 실제로 디자인에 대한 평가도 좋은 편이다.

이 같은 젊고 세련된 디자인 감성과 플래그십 세단 특유의 웅장함과 고급스러움을 잘 조화시켜 나간다면 국산 브랜드의 넘버원 플래그십 모델이라는 명맥을 이어 갈 것으로 보인다.

 

NSP통신 정효경 기자 hyok3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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