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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당선인, 故김지하 시인 별세 소식에 추모 글 남겨

2022-05-09 09:24, 강은태 기자 [XML:KR:1902:국회위/정당]
#윤석열 #김지하 #타는 목마름 #민청학련
“고인의 시와 생각 우리의 가슴에 영원히 남을 것”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사진 = 당선인 대변인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사진 = 당선인 대변인실)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8일 오후 4시 향년 81세를 일기로 별세한 김지하 시인을 애도하는 글을 9일 오전 페이스북에 공개했다.

윤 당선인은 페이스북 글에서 “신 새벽 뒷골목에/ 네 이름을 쓴다. 민주주의여/ 내 머리는 너를 잊은지 오래/ 내 발길은 너를 잊은지 너무도 너무도 오래/ 오직 한 가닥 있어/ 타는 가슴 속 목마름의 기억이/ 네 이름을 남 몰래 쓴다 민주주의여”라는 故(고)김지하 시인의 시를 적었다.

이어 “1974년 민청학련 사건으로 군사재판에서 사형선고를 받았던 김지하 시인이 발표한 시 ‘타는 목마름으로’입니다. 시인의 자유와 민주주의에 대한 갈망은 많은 대한민국 국민들의 마음을 흔들었고 우리 문학사에 큰 발자취를 남겼다”고 故(고)김 시인의 별세를 아쉬워했다.

또 윤 당선인은 “하지만 김지하 시인의 위대함은 체제에 저항하는 참여시인을 넘어 인류 보편적 가치인 자유와 생명의 가치를 위해 사상의 지평을 확대하고 직접 발언한 데 있다”며 “시인이 오해와 비판을 감수하며 말하지 않았다면 이 나라의 자유민주주의와 양심은 지금처럼 성장하고 성숙할 수 없었을 것이다”고 故(고)김 시인을 평가했다.

이어 “감사했습니다. 고인의 시와 생각은 우리의 가슴에 영원히 남을 것입니다. 시인의 명복을 빕니다”고 故(고)김 시인을 추모했다.

 

 (사진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페이스북 글 캡처)
(사진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페이스북 글 캡처)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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