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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TV

특별대담, 순천대학교 박진성 총장에게 듣는다

NSP통신, 이영춘 기자, 2017-02-01 16:01 KRD2
#국립순천대학교 #박진성 총장 #특별 대담
[NSPTV]특별대담, 순천대학교 박진성 총장에게 듣는다
NSP통신

(전남=NSP통신) 이영춘 기자 = 사회자/ 안녕하십니까?

NSP통신 2017년 특별기획대담으로 박진성 국립순천대학교 총장님을 모시고 새해 설계 및 주요 사업 추진사항, 그리고 향후 운영 계획 등 현안에 대해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사회자/ 안녕하십니까? 총장님 신학기 맞이하느라 바쁘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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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자/ 오늘 총장님과의 대화를 통해 순천대의 참된 모습이 비춰지길
기대해 봅니다.

- 먼저 시청자 여러분께 새해 인사 부탁드립니다.

▲여러분 반갑습니다. 순천대학교 총장 박진성입니다. 이렇게 NSP 통신을 통해 인사드리게 돼 영광입니다. 흔히 대학의 수준이 지역의 수준이라는 말을합니다.

우리 순천대학교는 교육부가 인정한 ‘잘 가르치는 대학’으로서, 고등수준의 평생학습의 기회를 제공하는 등 지역과 함께 하는 대학, 교육허브로서의 대학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학기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지역민들의 많은 관심과 사랑으로 대학과 지역이 동반성장하기를 기대합니다. 새해에도 건강하시고 하시는 일 소원성취하시기 바랍니다. 새 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 순천대는 2016년에 권익위가 시행한 청렴도 평가 결과, 광주·전남 지역 1위를 차지하는 등 눈에 띄는 성과를 많이 거두었는데요. 어떤 성과들이 있었나요?

▲저는 순천대학교에서 다양한 보직을 했습니다. 학생부처장, 인문예술대학장, 교수회의장 등 다양한 학내 보직을 하면서 면면을 다 파악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불만을 최소화하는 공평한 인사가 되도록 노력하였고, 성과급 평가 시스템 개선, 표절 검사 프로그램 도입, 교직원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 연구윤리 교육 강화 등을 했습니다.

또 구성원들과 소통회의를 실시하고 대학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불만사항에 대한 적극적인 개선노력을 펼쳐왔는데, 이러한 것이 좋은 결과로 연결 된 것 같습니다.

이러한 결과는 모두 청렴한 대학 운영을 위해 힘을 모아주신 학내 구성원들의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연초에 한 지인이 ‘德風萬里’ 라는 논어 안연편에 나오는 글을 보내줬는데, 덕을 베풀며 살라는 말인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부분 지나친 형식이나 권위적인 면을 없애고 덕을 베풀고 상식과 순리에 따라 더욱 청렴하고 건강한 대학을 만들어 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지난 해 CK 사업 등 정부 재정지원 사업에서도 좋은 성과가 있었구요?

▲예, 그렇습니다. 혁신지원사업 2년 연속 선정 됐습니다/직원 역량강화, 제도 개선 등 대학의 경쟁력 강화 사업입니다.

광양만권 경제특구 비즈니스 MASTER사업단이 2차년도 특성화사업평가에서 탈락되었는데 재선정됐고,스마트 농식품 인재양성사업단이라는 신규 사업단이 선정돼 전남지역 대학으로서는 유일하게 2개 사업단이 추가 선정 총 5개 사업단 운영되고, 체육관 증축 및 리모델링 사업선정 등, 어려운 재정지원 사업에서 좋은 성과를 달성하였는데, 그동안의 혁신 성과들이 또 다른 열매로 나타난 것이라 생각합니다.

- 최근 전국대학이 학령인구 감소로 인한 ‘입학 정원 감소’로 골치를 앓고 있는데요. 학생 수 감소가 대학에 미친 영향과 그 대책이 궁금합니다.

▲총장 취임 후 대학에 학생이 충분히 있고 재정이 확보되면 대학이 문제 없이 굴러가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국내 입학 자원 급감과 등록금 동결로 재정이 한계에 있다고 봅니다. 그래서 아시아지역 유학생의 유치 확대가 절실합니다.

현재는 우리 대학이 심각하지 않습니다만 4-5년 후를 보면 심각합니다.

이러한 입학정원 감소는 곧 바로 재정 감소로 이어집니다.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학내 구성원들에게 재정악화에 대한 심각성을 알리고, ‘재정건전성 제고계획’을 마련하여 대학 운영 전반의 낭비 요소를 줄이면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우선 올해도 국책사업을 수주해 재정확보에 도움을 받을 예정입니다.

둘째 재정확보도 중요하지만 재정 절감을 위한 자구 노력을 하겠습니다. 아직도 사립대학에서 재정을 운영하는 것에 비하면 여유가 있고, 또 내 호주머니 돈이라고 생각하면 재정을 절감할 수 있습니다.

셋째 ‘순천대학교 발전지원재단’의 활동 폭을 넓히고 순천대학교를 후원하는 후원회집 등이 있는데 이를 넓혀 재정 확충을 통해 대학재정에 도움이 되도록 할 것입니다. 지역민 여러분께서도 많은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 최근 ‘지방 국립대학 간 연합대학 구축’이 대학가의 새로운 이슈로 부상했는데요. 이와 관련해 순천대는 어떤 준비를 하고 있나요?

▲한 때 정부 교육정책의 주요 방향이었지만, 2017년 현재는 ‘국립대학 간 협업을 통한 연합체제 구축’이 정부의 추진 방향입니다.

우리 순천대학교는 국립대학 간 자원공유, 공동교육과정 운영 등 전남․광주권역의 전남대, 목포대 중심으로 협업을 통한 융합전공제 도입, 교양 강의 공유, 부속시설 인프라 공동 이용, 복수학위제 도입 등에 관해 폭 넓게 논의하고 있는 중입니다.

아직 협의 단계이기 때문에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알 수는 없지만 일단 ‘착수가 곧 성공이다’ 이런 말이 있듯이 조만간 MOU를 체결하고 가능한 부분부터 협업을 하다보면 길이 나올 것으로 봅니다.

- 한 때 이슈가 됐던 의대 유치가 있었는데 의대유치 상황은 어떻습니까?

▲아직도 어려움이 많이 있습니다. 서남대학의 의과대학을 폐지한다, 아니다 하면서 아직도 입학생을 모집하고 있고 교육부 자체적으로도 방침이 완전히 정리가 안 된 상태입니다.

또 여기에 우리 대학 뿐만 아니라 인근 목포대, 창원대, 공주대, 군산대, 기타 사립대학 등 여러 대학에서 유치전에 뛰어 들었습니다. 요즘 정치권에서도 대선 준비로 별다른 진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방자치시대에 지역 국회의원들도 본인 지역에 유치를 하려하니 어려움이 있습니다. 그러나 끝날 때 까지는 끝난 것이 아니라는 속담처럼 계속해서 관심을 갖고 노력하겠습니다.

- 박 총장님께서는 신년사를 통해 올해는 ‘수요자 중심 교육’에 중점을 둔 내실 있는 대학 발전을 이루겠다고 밝히셨습니다. 이를 위한 주요 계획은 무엇입니까?

▲교수와 학생이 상호 노력하는 줄탁동시의 교육환경을 만들겠습니다. 병아리가 알에서 부화하기 위해서는 어미닭과 병아리가 동시에 때를 맞추고 함께 노력해야한다는 의미인데, 실력향상을 위해 사제동행의 대학을 만들겠습니다.

지난 해 우리 대학은 ‘학생교육 컨설팅단’과 기업체 인사, 졸업생이 참여하여 수요자 중심의 교육과정을 마련하였습니다.

이외에도 매년 500여 명의 학생들이 참여해 국제화 역량과 도전정신을 기르는 ‘해외문화탐방’, ‘청춘 내일로(RAILO)’, ‘지식봉사캠프’ 등 창의적 인재 양성을 위 해 많은 돈을 지원하는데 엄정한 선발을 하겠습니다.

꿈이 있는 학생들은 스스로 노력하는 면학분위기 조성을 위해 학생들의 자구노력도 독려하겠습니다.

그리고 잘 가르치는 대학에 부합하도록 교수님들이 강의에 충실하도록 하겠습니다. 특히 학기중 해외출장 일수를 최소 조정, 외부강의 등으로 휴강하고 보강이 잘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금년에는 보강 시간을 화, 목 4,5교시에 별도로 지정해서 수업결손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 말씀하신 내용 중 학생들의 관심이 가장 큰 부분은 아무래도 ‘취업률 향상’이 아닐까 싶은데요. 관련해 ‘인력개발원’의 기능을 강화하겠다고 하셨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계획을 세우고 계신지요?

▲최근 트렌드는 취업이 관건입니다. 취업이 잘 되는 학과가 인기 학과이고 취업이 잘 되는 대학이 좋은 대학입니다.

입학에서부터 졸업시까지 취업지도를 위한 로드맵을 단계별로 착실히 실천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인력개발원의 취업지원관을 보강하고 취업의 노하우를 직접 경험하는 맞춤형 취업지도를 통해 취업률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또 우리 대학과 전라남도, 순천시와 공동으로 고용노동부에서 주관하는 ‘대학창조일자리센터’ 지원사업을 유치해서 취업활성화에 힘쓰겠습니다. 그러면 약 6억 여원을 추가로 지원받게 됩니다.

- 또 올해는 순천대가 지역사회와의 상생발전을 위해 어떤 노력을 펼칠지 궁금합니다.

▲지방자치시대를 맞이하여 지역이 필요로 하고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순천대가 되도록 힘쓰겠습니다. 문화 예술 행사, 시설물 개방과 작년에 인기가 많았던 파루인문학당 강의 등 시민과의 행사도 지속적으로 장려하겠습니다.

또 교육 재능 기부나 봉사활동 등 전남 동부 지역의 유일한 국립대학으로서 순천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잡월드의 효과적인 운영방안과 자유학기제의 성공적인 운영으로 우리 학생들의 꿈과 끼를 실현할 수 있도록 협조하는 등 지역발전 자문과 전략 수립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지역중심 강소대학으로서 지역발전을 위한 싱크탱크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도록 하겠습니다.

- 마지막으로 지역민과 시청자 여러분께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오늘 우리 순천대학교를 소개할 수 있어서 기뻤습니다. 저는 총장으로서 막중한 책임을 느끼고 저에게 주어진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서 좋은 대학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씀드립니다.

준비하면 기회오고, 노력하면 좋아진다고 합니다. 참고 기다리면서 멋진 내일을 위해 다소 어려움이 있더라도 긍정의 마인드로 정직하고 끈기있게 목표하신 일 모두 성취하시길 바랍니다.

그동안 순천대학교 발전을 위해 보여주신 성원과 사랑에 감사드리며 지역과 함께 상생발전하는 순천대학교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앞으로도 더 많은 사랑과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사회자/ 이상으로 NSP뉴스통신 특별대담 국립순천대학교 박진성총장님과 함께 2017년 새해설계 및 주요 사업 추진사항, 그리고 향후 운영 계획 등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순천대의 모든 학사들이 차질 없이 진행돼 내실 있는 순천대로 가꾸어 나가기를 바라며 지역사회와의 연계성을 유지해 상생발전되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NSP통신/NSP TV 이영춘 기자, nsp812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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