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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무자인터뷰]인공지능 금융 “투자자 보호·금융시스템 안정 철저 강화해야”

2017-03-07 08:00, 오금석 기자 [XML:KR:1201:금융]
#은행, #핀테크, #금융, #4차 산업혁명, #인공지능

(서울=NSP통신) 오금석 기자 = 최근 첨단금융기술 도입이 우리 생활 속 금융을 빠르게 바꿔 놨다.

비대면 계좌개설이 가능해지면서 소비자들은 은행에 갈 필요가 없어졌고 그 덕분에 가장 목 좋은 1층을 차지했던 은행은 2층으로 밀려나거나 방을 빼기도 했다.

은행 없는 은행시대가 열린 것이다. 모바일 금융상품도 쏟아져 나온다. 예·적금부터 대출까지 이제 서류 없이 모바일로 간편하게 신청하고 그 자리에서 송금, 결제, 자산관리, 펀딩 등 실시간으로 이용한다.

홍채·정맥인증 등의 생체인식도 이미 일부 영업점은 운영 중에 있으며 앞으로 더 보급화 될 전망이다. 이러한 금융거래방식 변화는 더욱 낮은 수수료로 금융거래를 할 수 있고 시간의 절약 뿐 만 아니라 시간의 제한 또한 없애버렸다.

즉 빅데이터나 핀테크 등의 금융기술도입은 소비자들에게 간편하고 편리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함에는 틀림없다. 그러나 이 역시 안전한 금융거래가 뒷받침 돼야 할 부분이다. 전문가는 해킹, 프로그램 오류 등이 금융 시스템 안정을 훼손시킬 가능성이 가장 우려되는 부분이라고 지적했다. 4차 산업혁명의 바람이 매섭게 불어오는 만큼 금융계는 투자자보호와 금융안정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는 것이다.

더불어 앞으로 핀테크 혁신으로 비대면 채널이 활성화되면 은행의 지점 숫자도 줄어들 전망이다. 4차 산업혁명으로 인공지능 등 자동화된 기기가 은행업무를 대체해 은행업 전체의 일자리 수가 줄어들 수 있다는 설명이다.

현재도 금융권 변화의 바람은 매섭게 일고 있다. 향후 10년 뒤 금융시장은 어떻게 변화돼있을까. 또 4차 산업혁명이 가져다주는 가장 큰 변화는 무엇이며 우려되는 점은 무엇인지. 금융계는 어떻게 대응해나가야 하는 지 등 이효섭 자본시장 연구원을 통해 알아봤다.

 

이효섭 자본시장 연구원
이효섭 자본시장 연구원

- 핀테크 등 금융기술로 인해 모바일은행이 활성화 되고 있다. 앞으로 은행은 어떻게 되는지

▲온라인 기반의 모바일은행은 은행 지점에서 주로 수행해왔던 예적금 계좌개설, 대출 설정, 지로 서비스, 자산관리 등의 업무를 대체할 것이다. 실제 미국, 영국, 중국 등에서는 온라인 기반의 모바일 은행이 많이 등장하고 있다. 이들 모바일 은행들은 온라인 기반에서 창업기업 대출, 소매 대출, 자산관리, 금융상품 판매 등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핀테크 혁신으로 비대면 채널이 활성화되면 대면 은행의 지점 숫자는 줄어들 가능성이 높다. 본점도 예외는 아니다. 인공지능 등 자동화된 기기가 여신 업무, 자산관리 업무, 마케팅 등을 대신 수행함에 따라 은행업 전체의 일자리 수는 줄어들 것으로 예상한다.

- 핀테크가 할수 없는 일이 있다면

▲핀테크는 은행의 거의 모든 업무를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현재 핀테크는 고객상담, 계좌개설, 계좌이체, 환전, 자산관리, 지로 납부 등 은행의 거의 모든 업무를 수행할 수 있게 됐다. 해당 핀테크 서비스를 개발하는 기능은 물론 사람이 수행할 것이다. 골드만삭스가 IT 기업으로의 변신을 선언한 것처럼 은행도 IT 회사와 유사한 모습을 갖추게 될 것으로 전망한다.

- 해킹이나 프로그램 오류 등 보안상 문제가 발생하면

▲해킹, 프로그램 오류 등이 금융 시스템 안정을 훼손시킬 가능성이 가장 우려되는 부분이다. 보안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 대책을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 일단 금융 보안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보안 교육을 강화해야 한다. 보안사고 발생 시 제재 수위를 높이는 것도 보안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한다.

- 아직 인터넷·모바일에 익숙하지 않은 세대가 많다. 이들을 위한 대응책은 있는지

▲고령자들이 모바일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은 당장 어려울 수 있다. 전통적인 대면 채널은 고령자들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젊은 사용자들과 인터넷, 모바일에 익숙한 고령자들은 비대면 채널을 이용하는 쪽으로 이원화될 것으로 예상한다.

다소 시간이 걸리겠지만 스마트폰 보급이 늘고 있고 혁신적인 서비스가 등장하면 점차 고령자들도 비대면 채널을 이용하는 사례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해 우려 되는 점

▲4차 산업혁명으로 인공지능 등 자동화된 기기가 기존 업무를 빠르게 대체하면서 일자리가 줄어들 수 있다. 또한 인터넷 플랫폼의 자연 독점으로 부의 불평등이 나타날 수 있고 정보 우위에 따른 지능화된 불공정거래도 나타날 수 있다. 또한 비대면 플랫폼에서 금융상품을 권유하다보면 설명의무나 적합성테스트가 소홀해져 투자자보호 문제도 나타날 수 있다.

그 외 여러 인공지능이 동일한 판단을 내릴 경우 쏠림현상이 발생할 수도 있고 해킹이나 프로그램 오류로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커지거나 다수의 금융소비자가 피해를 보는 사례도 나타날 수 있다.

- 핀테크의 여러 산업 중 어느 분야가 가장 유망할지

▲자산관리 분야가 가장 유망할 것으로 예상한다. 저금리, 저성장, 고령화 시대에 대비하기 위해 생애맞춤형 자산관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온라인 기반의 비대면 채널에서 낮은 비용으로 편리하고 우수한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면 금융소비자의 편익이 크게 증가할 것이다. 최근 정부의 규제 완화 정책에 힘입어 로보어드바이저 등 온라인 기반의 자문, 판매, 일임 서비스가 크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

- 향후 10년 뒤 정도엔 금융시장에 어떻게 변화돼 있을까

▲금융주체들간 실시간으로 초연결(hyper-connect)돼있고 빅데이터 접근이 용이하며 플랫폼을 통한 정보공유가 손쉬워질 것이다. 자연스럽게 금융과 ICT 기술과의 장벽이 사라질 것으로 전망한다. 또한 금융회사 이익보다 금융소비자 이익을 우선하는 문화로 바뀔 것으로 전망한다.

- 4차 산업혁명 시대. 금융이 해야 할 역할은

▲첫째, 자본시장과 은행을 통한 실물지원 기능을 충실히 수행해야 한다. 특히 청년 창업이 활성화돼 보다 많은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청년 창업기업에게 모험자본을 공급할 수 있어야 한다. 둘째, 금융과 기술의 융합(핀테크), 금융과 문화의 융합(핀컬쳐), 금융과 의료의 융합, 금융과 교육의 융합 등 다양한 산업과의 융합을 통해 혁신적인 서비스를 만들어야 한다. 셋째, 투자자보호와 금융안정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NSP통신/NSP TV 오금석 기자, keum081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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