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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보니

기준금리 인상에 은행 “마통 금리 5% 돌파 목전”

NSP통신, 강수인 기자, 2022-04-14 14:02 KRD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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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강수인 기자)
(강수인 기자)

(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1.25%에서 1.50%로 0.25%p 인상한 가운데 시중은행들의 마이너스통장 대출(신용 한도 대출) 금리가 연 5%를 돌파할 전망이다.

이와 관련해 시중은행 실무자들에게 의견을 들어보니 “기준금리 인상의 영향으로 시중은행 마이너스통장 대출 평균 금리가 연 5%를 돌파할 수 있다”고 말했다.

14일 은행연합회 비교공시에 따르면 5대 시중은행(신한·KB국민·하나·우리·NH농협) 중 마이너스통장 대출 평균 금리(14일 오후 1시 기준)가 가장 높은 곳은 우리은행이다. 우리은행의 마이너스통장 대출 평균 금리는 연 4.62%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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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 시중은행 중 마이너스통장대출 평균 금리가 가장 낮은 곳은 하나은행으로 연 4.17%다.

인터넷전문은행 중에는 카카오뱅크의 마이너스통장 대출 평균 금리가 6.24%로 가장 높았다. 다만 현재 카카오뱅크는 마이너스통장 대출을 중단한 상태다.

올해 초부터 마이너스통장 대출을 재개한 케이뱅크와 토스뱅크의 평균 금리는 각각 4.97%, 4.57%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해 시중은행들은 금리 상승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기준금리가 인상됨에 따라 기준금리에 연동해서 움직이는 상품들은 금리가 모두 오를 것”이라며 “마이너스통장 대출 평균 금리가 연 4% 후반대에서 더 올라 5%를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다른 시중은행 관계자는 “금리 상승 기조가 이어질 것”이라면서도 “여신 금리는 시장에 어느 정도 선반영 되기 때문에 기준금리가 올라도 은행들이 즉각적으로 대출 금리를 올리긴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준금리가 올랐지만 시장에서 예상 가능한 수준으로 인상했기 때문에 은행에서 대출금리를 큰 폭으로 올리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NSP통신 강수인 기자 sink60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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