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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보호예수 주식 34억1566만주…5년래 최고

NSP통신, 김빛나 기자, 2016-02-05 10:29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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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자료제공=예탁결제원)
(자료제공=예탁결제원)

(서울=NSP통신) 김빛나 기자 = 지난해 보호예수한 상장주식이 34억주를 넘어서며 5년내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일정기간 매각을 제한하기 위해 의무적으로 보호예수 하도록 한 주식의 총 수는 34억1566만주로 전년 대비 19.6% 증가했다. 이는 최근 5년 내 최고치다.

시장별 보호예수 규모로는 유가증권시장 상장주식의 보호예수량이 20억731만주로 전년 대비 7.3% 증가했고 코스닥시장 상장주식의 보호예수량은 14억835만주로 전년 대비 43.1%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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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탁결제원 관계자는 “지난해 상장주식 보호예수량이 크게 증가한 이유는 유가증권시장은 모집(전매제한) 사유, 법원(M&A) 사유가 큰 폭으로 증가했기 때문”이라면서 “코스닥시장의 경우 모집(전매제한) 사유와 합병 사유가 전년보다 큰 폭으로 증가한 데 기인했다”고 설명했다.

보호예수 사유별로는 유가증권시장 상장주식의 경우 ‘모집(전매제한)’이 11억7026만주(58.3%)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고 ‘최대주주(유가증권)’ 2억5567만주(12.7%)가 뒤를 이었다.

코스닥시장의 경우 ‘모집(전매제한)’이 5억8126만주(41.3%)로 가장 많았으며 ‘합병(코스닥)’은 2억8001만주(19.9%)를 기록했다.

모집(전매제한) 사유는 발행회사의 결정에 의해 증권신고서를 제출하지 않고 보호예수를 선택한 자율적인 보호예수로, 유가증권시장 및 코스닥시장에서 모집(전매제한) 사유의 증가가 전체적인 보호예수량 증가로 이어진다.

한편 보호예수 사유의 5년간 추이를 살펴보면 지난 2014년 유가증권시장에서 제일모직, 삼성에스디에스, 우리은행 등 신규 상장에 따른 ‘최대주주(유가증권)’사유가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부분을 제외하고, 유가증권시장·코스닥시장 모두 ‘모집(전매제한)’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한국예탁결제원에 보호예수를 의뢰한 회사는 총 291개사로 전년(233개사) 대비 24.9% 증가했다.

시장별로 보면 유가증권시장 상장회사가 58개사로 전년(61개사) 대비 4.9% 감소한 반면 코스닥시장 상장회사는 233개사로 전년(172개사) 대비 35.5% 증가했다.

NSP통신/NSP TV 김빛나 기자, kimb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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