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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자물가 하락세 8개월만에 주춤…농수산품 가격 올라

NSP통신, 김빛나 기자, 2016-03-18 14:40 KRD7
#한국은행 #생산자물가 #농수산품
NSP통신-(자료제공=한국은행)
(자료제공=한국은행)

(서울=NSP통신) 김빛나 기자 = 지난해 하반기부터 이어진 생산자물가지수의 하락세가 8개월만에 멈췄다. 겨울 한파에 농수산품 가격이 오른 영향이다.

한국은행이 18일 내놓은 ‘2016년 2월 생산자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는 98.47로 전월(98.52)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전년동월에 비해서는 3.4% 하락하며 19개월째 하락행진을 이어갔다.

생산자물가는 국제유가 하락 등의 영향으로 작년 7월부터 올해 1월까지 7개월 연속 하락했다. 그러나 지난달 겨울 한파에 농림수산품의 가격이 오르며 보합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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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별로 보면 보합세를 이끈 농림수산품이 전월보다 3.7% 올랐다. 농산물(7.2%)과 수산물(12.8%)이 오르면서다. 축산물은 6.1% 하락했다.

공산품은 제1차 금속제품(-1.0%), 석탄 및 석유제품(-3.5%) 등을 중심으로 전월대비 0.4% 하락했다.

전력, 가스 및 수도는 전월보다 0.1% 올랐다. 서비스도 부동산(0.2%), 음식점 및 숙박(0.1%) 등이 올라 전월대비 0.2% 상승했다.

특수분류별로는 신선식품이 전월보다 13.2% 급등했다. 식료품은 전월보다 1.9% 상승했다.

에너지는 전월대비 0.8%, IT는 0.2% 각각 하락했다. 식료품 및 에너지이외는 1월보다 0.1% 떨어졌다.

국내에 공급되는 상품 및 서비스의 가공단계별 물가를 보여주는 국내공급물가지수는 93.43으로 원재료와 중간재가 하락하며 전월에 비해 0.4% 감소했다. 전년 1월에 비해서는 3.9% 하락했다.

원재료는 수입이 내려 전월대비 8.1% 감소했으며 중간재도 국내출하 및 수입이 내린 영향으로 전월에 비해 0.3% 하락했다. 최종재는 소비재 및 서비스 등이 올라 전월대비 0.5% 상승했다.

국내생산품의 전반적인 가격변동을 보여주는 총산출물가지수는 전월에 비해 0.1% 오른 94.80으로 집계됐다. 전년동월대비로는 3.2% 감소했다.

NSP통신/NSP TV 김빛나 기자, kimb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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