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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금리역전에 금융위, 금융시장 점검회의 열어…“글로벌 경기둔화 우려 철저히 대비”

2019-08-16 14:13, 윤하늘 기자 [XML:KR:1201: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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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윤하늘 기자 = 12년 만에 찾아온 미국 국채 장·단기금리 역전 현상에 금융위원회(이하 금융위)가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에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금융위는 16일 손병두 부위원장 주재로 내부 금융시장 점검회의를 열고 미국 국채 장·단기금리 역전 등 대외 불확실성에 따른 국내 금융시장 영향에 대해 점검했다. 회의엔 김태현 사무처장, 금융정책국장, 자본시장정책관, 금융산업국장, 금융정책과장, 자본시장과장, 금융시장분석과장 등이 참석했다.

앞서 지난 14일(현지시간) 뉴욕 채권시장에서 미국 국채 10년물과 2년물 금리가 역전돼 글로벌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세계증시가 일제히 하락했다. 10년물의 경우 장중 연 1.619%까지 하락해 2년물은 연 1.628%를 밑돌았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가 발생하기 이전인 2007년 6월 이후 12년 만이다.

글로벌 리스크 커지면서 금융 상황이 불안정해져 이를 내다본 투자자들이 안전자산인 10년물을 선호하게 돼 가격을 끌어올려 금리는 떨어지는 이상 현상이 나타나게 됐다. 일반적으로 만기가 긴 채권은 미래 불확실성을 반영해 금리가 더 높은데 이번의 경우 10년물의 금리가 2년물의 금리보다 떨어진 것.

이처럼 금리역전 현상이 발생하면 이후 어김없이 글로벌 경기침체로 이어진 바 있어 시장의 불안감이 상당한 상태다. 또 인도법안(송환법)에 반대하는 홍콩 시위까지 겹쳐 세계 경제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금융당국도 예의주시에 나섰다. 손 부위원장은 “글로벌 경기둔화와 미중 무역분쟁, 홍콩 시위 등 대외 불확실성에 따른 금융시장 움직임에 대해 면밀히 모니터링 할 것”이라며 “컨틴전시 플랜을 재점검하는 등 시장안정 조치를 신속히 시행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할 것”을 지시했다.

 

NSP통신 윤하늘 기자 yhn267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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