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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업계기상도]KB‧농협‧BNK금융 ‘맑음’, 우리금융 ‘흐림’

2020-02-29 14:50, 김빛나 기자 [XML:KR:1201:금융]
#KB금융(105560), #농협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BNK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서울=NSP통신) 김빛나 기자 = 2020년 2월 넷째 주 금융업계 기상도는 KB금융‧농협금융지주‧BNK금융지주의 ‘맑음’, 하나금융지주의 ‘비 온 뒤 갬’, 신한지주의 ‘구름조금’, 우리금융지주의 ‘흐림’으로 기록됐다.

이번 주 금융업계는 코로나19 감염 확산의 영향으로 금융당국을 포함한 금융업계에서 소상공인, 중소기업, 중견기업들에 대한 금융지원과 기부가 이어졌다.

또한 영업점 등을 포함해 본점에서도 확진자 또는 접촉자 등이 발생하며 재택근무 또는 순환근무 등을 시행했다.

특히 금융노사는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한 공동선언을 통해 코로나19 피해기업 지원 적극 동참과 더불어 금융소비자 및 노동자의 감염 방지 노력을 위해 유급휴가 지원과 대구‧경북 지역 금융산업의 영업시간 단축과 근무시간을 조정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했다.

이와 함께 은행들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대구와 경북지역 고객들의 비대면거래 수수료를 면제하는 방안을 시행했다.

◆ KB금융‧농협금융지주‧BNK금융지주 ‘맑음’=지난 24일 KB금융은 KB손해보험이 입점한 빌딩 내 타사 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통보를 받아 해당건물이 폐쇄 조치되고 KB국민은행 대구3공단종합금융센터 직원 중 한명이 확진자와 접촉함에 따라 자가격리와 센터 방역 등을 실시했다.

이어 국민은행 대구 지점, 국민카드 부산지점 등도 임시폐쇄 후 방역 조치를 하는 등 적극적인 대처를 보였다.

25일 KB국민은행은 신용보증재단중앙회와 ‘코로나19 피해극복 및 소호컨설팅 활성화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국민은행은 신용보증재단중앙회에 30억원을 특별출연하고 450억원 규모의 대출을 지원한다.

특히 대구‧경북‧아산‧진천‧이천시 소재 소상공인은 업종에 제한 없이 지원 대상에 포함하며 전국 13개 소호 컨설팅센터에서도 코로나 피해 기업에 종합컨설팅을 우선 제공하고 보증한도도 우대할 예정이다.

또한 KB금융은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에서 권선주 전 기업은행장과 오규택 중앙대 경영경제대학 교수를 임기 2년의 신임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했다.

주주총회를 거쳐 정식 선임되면 KB금융은 국내 금융지주회사 중 여성 사외이사 2명이 재임하는 최초의 사례가 될 전망이다. 이런 행보는 KB금융이 강조한 ESG(환경, 사회적 책임, 지배구조) 강화에 부합한다.

NH농협은행은 지난 24일 NH디지털혁신캠퍼스에서 블록체인 기반의 분산 신원식별 시스템 기술이 적용된 ‘모바일 사원증’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를 통해 기관이 개인정보를 보유해 발생하는 개인정보의 대량 유출을 방지할 수 있을 전망이다.

26일 NH농협리츠운용 임직원 일동은 NH프라임리츠 제1기 정기주주총회에서 꽃 소비 촉진 장려를 위해 꽃 나눔 행사를 실시했다. 농협은 화훼농가 지원을 위해 관련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진행했다.

또한 NH농협은행은 신종 코로나19 피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6000억원 규모의 긴급 금융지원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특히 피해가 심각한 영세관광사업자에게는 500억원의 자금을 우선 지원하고 이 외 피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도 20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과 지역신용보증재단에 특별출연을 통해 3500억원 규모의 보증서담보대출을 지원한다.

24일 BNK부산은행은 ‘소비자권익보호 실천 추진반’을 신설하고 ‘소비자보호 전문가’를 채용해 투자자 보호 강화를 발표했다. 이를 통해 은행의 책임 있는 영업활동 강화와 소비자 신뢰를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25일에는 BNK캐피탈이 진행중인 ‘코로나19 피해업체 대출금 분할상환’의 상환 유예 지원 대상을 모든 자영업자로 확대했다.

이어 BNK부산은행은 부산시와 ‘금융기관 지역재투자 및 중저신용등급 포용금융 확대’ 협약을 체결했으며 이를 통해 부산신용보증재단에 50억원을 특별 출연해 500억 규모의 협약보증대출을 시행할 계획이다.

또한 그룹 내 워킹맘 직원 1000여명을 대상으로 27일부터 ‘가족돌봄 유급휴가’를 실시했다. 특히 코로나19 사태 영향으로 인한 휴원‧휴교기간에 집중 사용할 것을 권장하고 필요에 따라 남자직원도 자유롭게 일정을 조정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더불어 면역력이 약한 임산부 직원에게 2주간의 특별휴가를 지원하고 주요 본부부서 임직원을 대상으로 순환 재택근무 방안을 마련하는 등 다양한 안전조치를 추진할 방침이다.

28일 BNK저축은행은 코로나19 사태로 피해를 입은 지역 자영업자들을 돕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오는 3월2일부터 1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더불어 영업점 내 자영업자 전담창구를 개설하고 서민금융진흥원과 함께하는 경영컨설팅 사업을 확대하는 등 금융 및 경영애로 해소를 위한 상담시스템도 강화할 예정이다.

◆ 하나금융지주 ‘비 온 뒤 갬’=하나은행은 지난 24일 음성 ARS 안내와 모바일 화면을 결합해 보다 간편하게 금융 거래를 할 수 있는 스마트 ARS 서비스를 실시해 불편함을 개선하고 스마트폰 앱 이용이 어려운 시니어, 외국인 손님에 대한 서비스를 개선했다.

25일에는 퇴직연금 전용 3개월 만기 ‘원리금 보장 ELB’을 출시해 연금사업을 강화했다. 이어 코로나19 피해 및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대구·경북지역 자가격리자와 소외계층에 마스크, 소독용품, 생필품 등을 담은 행복상자 2020개를 전달했다.

또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총 4000억원 한도로 업체당 최대 5억원의 경영안정자금을 신규 지원하고 침체된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전통시장 소비 독려 등의 소비촉진을 시행할 예정이다.

지난 26일 하나은행은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도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 정책을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제주도민은 하나금융을 통해 전기자동차 신차 구입 시 저리 대출 등을 지원받는다. 아울러 하나은행은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해 향후 제주영업본부의 업무용‧임직원 차량을 전기차로 전환에도 협력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서울특별시, 한국주택금융공사와 함께 청년 주거안정 금융지원을 위한 ‘서울특별시 청년 임차보증금 대출’도 출시했다.

지원대상은 서울특별시에서 융자추천을 받은 만 39세 이하의 무주택 청년이며 대상주택은 임차보증금 3억원(월세 70만원)이하의 서울시 소재 주택 및 주거용 오피스텔이다.

하나카드는 핀테크 스타트업 벤처기업인 링크플러스온과 포인트 플랫폼 기반의 공동사업을 위한 전략적 양해각서(MOU)를 21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를 통해 작년 10월 금융위원회 혁신 금융 서비스로 지정된 ‘포인트 기반 체크카드’를 링크플러스온의 ‘소멸 예정 포인트 전환 및 통합 사용 플랫폼’과 연계하고 금융사의 소멸 예정 포인트를 링크플러스온의 포인트로 전환해 이용 가능할 예정이다.

하나캐피탈은 지난 26일 중고차 거래 플랫폼 ‘몰던카’와 전략적 업무제휴를 위한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를 통해 중고차 거래 관련 온라인 시장에서의 영향력 강화 및 상생을 도모한다.

27일 하나금융그룹은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의 예방과 피해 복구를 위해 10억원의 성금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했다.

또한 그룹 내 관계사가 소유한 부동산에 입주하고 있는 소상공인과 중소 사업자를 위해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한다. 대구·경북지역은 3개월간 임대료 전액을 면제하며 그 외 지역은 3개월간 임대료를 30%(월 100만원 한도) 감액한다.

그룹 내 하나은행, 하나금융투자, 하나카드, 하나금융티아이 등 관계사들도 이번 코로나19 피해 복구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하나은행은 대구·경북지역 고객을 대상으로 인터넷·모바일뱅킹·자동화기기 등 비대면 채널 수수료를 1개월간 전액 면제한다.

또한 지역 소상공인들의 지원을 위해 기존 출연금 외에 별도로 ‘지역신용보증재단 특별출연’에 100억원을 추가로 출연할 예정이다.

28일 하나카드는 인슈어테크 기업 비아이에스와 함께 카드사 최초로 반려동물 보험상품을 한눈에 비교할 수 있는 사이트 ‘아이펫(ipet)’을 론칭했다. 이를 통해 반려동물 보험 보장내역을 손쉽게 비교하고 가입할 수 있다.

◆ 신한지주 ‘구름조금’=신한은행은 지앤넷과 제휴를 통해 모바일뱅킹 ‘쏠(SOL)’에서 8개 보험사의 실손보험 가입자를 대상으로 26개 병원에서 ‘실손보험 빠른 청구 서비스(의료비 돌려받기)’를 시작했다. 이를 통해 병원은 진료비 영수증 등 불필요한 문서를 줄이고 보험사는 증빙서류 위·변조 행위를 차단할 수 있다.

또한 신한은행은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피해 극복을 위한 고객지원팀을 신설해 일시적인 자금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개인·소상공인·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확대 실시한다.

신규자금 지원한도를 기존 1000억원에서 5000억원으로 증액하고 코로나19 확진자를 포함해 생계를 같이하는 직계존비속으로 대상을 확대해 연체 이자 감면도 실시한다.

또한 정부 차원의 ‘착한 임대운동’에 동참해 전국의 신한은행 소유 건물에 입점한 소상공인 및 중소사업자를 대상으로 임차료를 감면한다.

이어 전국 영업점의 경비 집행 시 지역상품권을 활용하는 방안과 마스크 및 손소독제 추가 기부 등의 대책도 마련했다.

지난 25일 신한은행은 2900억원 규모의 원화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해 자기자본 비율이 16bp 상승할 것으로 기대됐다.

28일에는 서울특별시, 한국주택금융공사와의 협약을 통해 ‘신한 서울특별시 신혼부부 임차보증금 대출’을 출시했다. 이를 통해 서울에 거주하는 신혼부부의 합산 소득과 자녀 수 등에 따라 서울시는 차등적으로 이자를 지원하고 주금공은 전세대출을 위한 보증서를 발급한다.

◆ 우리금융지주 ‘흐림’=우리은행은 지난 24일 코로나19로 피해가 예상되는 소상공인을 위해 신용보증재단중앙회 및 지역신용보증재단에 특별출연 했다. 이를 통해 3000억원 규모 보증서대출 지원, 특별 경영안정자금 1000억원 등 총 40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실시한다.

또한 ‘착한 임대운동’에 동참하고 있는 건물주에 대해서도 대출금리, 수수료 등을 우대할 예정이며 대구, 경북지역 전 소상공인 중 희망 고객을 대상으로는 무상환 연장과 여신 분할상환 유예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어 고려대학교 인공지능 연구센터, 티쓰리큐 주식회사와 함께 인공지능 기반의 레그테크(RegTech) 연구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을 통해 3사는 자연어처리, 기계독해 등 다양한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금융 산업에서의 계약 및 약관 관련 리스크를 사전에 분석하고 검토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계획이다.

26일에는 ‘코로나19대응 테스크포스(TF)’를 그룹 차원으로 격상시키고 전 그룹사의 보유 역량을 총동원해 대고객 금융지원에 본격 나선다고 밝혔다.

전체 개인고객을 대상으로 28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인터넷·모바일뱅킹 등 우리은행 이용수수료를 전액 면제하고 소상공인에 4000억원 규모로 신속한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하며 일시적 영업실적 악화로 유동성이 부족한 소상공인의 경우 현 상황이 안정화될 때까지 대출만기를 유예하기로 했다.

우리카드는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고객에게 최대 6개월간 카드대금 청구를 유예하고 영세·중소가맹점 이용고객 대상으로 다음달 31일까지 2~3개월 무이자할부 지원, 카드론 등 카드대출 금리 인하 및 상환을 유예하기로 했다.

특히 대구·경북지역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위해 지역특산품과 물품을 구매하는 등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27일 우리은행은 시각장애인용 음성OTP(One time password)의 단점을 개선한 디지털OTP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기존 음성OTP는 빠른 배터리 소진, 음성 미출력 오류, 이어폰 연결불량 등 잦은 고장 등의 불편함이 있었다.

시각장애인용 디지털OTP 서비스는 금융결제원이 제공하는 디지털OTP 앱을 기반으로 우리은행,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금결원이 공동으로 개발했다.

 

NSP통신 김빛나 기자 shi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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