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김대원 기자 = 영천시 평생학습관(관장 김미희)은 4일 평생학습관 회의실에서 입학생 20명을 비롯한 내빈 및 평생교육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회 초등학력인정 성인문해교육(영천은하수학교) 입학식을 개최했다.
영천은하수학교는 2022년 경상북도교육청 초등학력인정 성인문해교육 운영기관으로 승인을 받은 영천시의 유일한 초등학력 인정 기관으로 배움의 기회를 놓친 성인을 대상으로 초등학력 취득은 물론 기초생활 능력 향상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번에 입학한 20명의 신입생은 국어·수학·영어·사회·창의체험활동 등 3년 동안(2025~2027년) 성인문해교육 3단계 과정(3년)을 이수함으로써 별도의 검정고시 없이 70% 이상 출석으로 경상북도교육청으로부터 초등학력인정서를 수여받을 수 있다.
올해 1단계 교육과정은 국어, 수학, 창의체험 3개 과목으로 주3회 2시간씩(화·목 오전 10시~12시/금 오후 1시 30분~3시 30분) 12월 말까지 운영되며 정규수업 외 현장체험 학습, 전국시화전 작품출품 및 문해한마당 참석 등 다양한 체험활동으로 구성된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배움에는 나이가 없지만 큰 용기를 내 도전하신 입학생들의 의지에 존경과 격려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도 학습자들이 배움의 희망을 놓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며 특히 비문해·저학력 시민들이 자존감을 회복할 수 있도록 영천시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