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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대학교 애니메이션·문화콘텐츠스쿨이 전남문화재단과 ‘지역 문화예술 인재 발굴 및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 순천대)

(전남=NSP통신) 남정민 기자 = 국립순천대학교(총장 이병운) 애니메이션·문화콘텐츠스쿨이 전남문화재단과 손잡고 지역 문화예술 생태계 조성을 위한 협력에 나섰다.

양 기관은 최근 목포미식문화갤러리 해관1897에서 열린 ‘지역 문화예술 인재 발굴 및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통해 공식 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전남 지역 예술대학들과 함께 청년 예술인의 창작 역량 강화, 진로 탐색 지원, 공공 네트워크 구축 등을 통해 지속가능한 지역 문화예술 생태계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예비 예술인을 위한 창작지원 프로그램 기획 ▲문화콘텐츠 분야 진로 정보 제공 및 진학·취업 연계 상담 ▲청년 예술인을 위한 설명회 운영 ▲공동 연구 및 행사 추진 등 다양한 실질적 지원 사업을 순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창작과 진로, 유통, 기획을 아우르는 융합형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예술가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둔다.

조래철 애니메이션·문화콘텐츠스쿨 학장은 “지역 기반의 예술교육은 단순히 예술가 개인의 성장을 넘어 공동체와 함께 호흡하는 창작자의 탄생을 의미한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순천대는 전남문화재단 및 지역사회와 함께 지역문화의 미래를 함께 그려갈 것”이라고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오는 2학기에는 지역 예술대학 재학생을 대상으로 한 진로탐색형 프로그램 ‘지역 예술대학 설명회 아티스트 가이드’를 공동 기획·운영할 예정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창작지원 제도 소개, 진로 정보 제공, 멘토링 상담 등으로 구성돼 지역 예술인의 자생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국립순천대 애니메이션·문화콘텐츠스쿨은 앞으로도 공공기관과의 협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예비 예술인이 지역 안팎에서 창작 활동을 이어갈 수 있는 실천 기반을 조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NSP통신 남정민 기자(njm882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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