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여수광양항만공사(사장 직무대행 황학범, 이하 ‘공사’)는 지난 28일 광양항 중흥부두에서 실시한 ‘2025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안전한국훈련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전국 단위 재난대응 종합훈련으로 중앙부처와 지자체, 공공기관 등 전국 336개 기관이 참여하는 범국가적 훈련이다.
공사는 여수해양경찰서가 주관한 ‘위험유해물질 사고대응 합동훈련’과 공동으로 진행해 기관 간 협력체계 점검과 현장 대응능력 강화를 목표로 실질적인 재난대응 훈련을 추진했다.
특히 이번 훈련은 중흥부두 염산유출사고와 A정박지 선박화재 등 실제 사례를 기반으로, 위험유해물질 유출·선박화재·인명피해·해양오염이 동시에 발생하는 복합재난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공사 상황실의 토론형 모의훈련과 현장 대응훈련이 유기적으로 연계돼 실제 재난 발생 시 기관 간 신속한 공조체계를 확인할 수 있었다.
이번 훈련에는 민·관·해경·소방 등 24개 관계기관 및 업·단체 250여 명이 참여했으며 국민체험단과 인근 항만 관련 기업 관계자들도 함께했다.
공사는 이번 훈련을 통해 유관기관 간 협력체계가 한층 강화되고 시민 참여를 통한 안전의식이 높아지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황학범 사장 직무대행은 “이번 훈련을 통해 항만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복합재난상황에 대비해 유관기관 간 협력 대응체계를 점검했다”며 “앞으로도 국민과 함께하는 안전한국훈련을 통해 여수광양항이 무결점 안전항만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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