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NSP통신) 양혜선 기자 = 예산군에 설치된 독도 실시간 영상관이 청소년에게 나라사랑의 애국심을 기르는 교육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지난 2015년 4월 KBS 국토사랑 방송협의회와 K-Water(한국수자원공사)의 후원으로 청소년수련관, 윤봉길기념관, 예산터미널에 설치한 바 있는 독도 실시간 영상관은 올해 9월 예산터미널 내부 사정에 의해 부득이하게 예산중학교로 이전 설치됐다.
예산군은 가치관 형성에 중요한 시기인 청소년기에 독도 실시간 영상을 보면서 올바른 역사인식 함양과 더불어 애국심을 키우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예산중학교에서도 설치된 영상관을 다양하게 활용하고 있다. 지난 10월 27일 개최된 학교 축제에서는 독도사랑 체험부스를 운영한 바 있고 독도가 이슈화 될 때마다 실제로 보면서 설명할 수 있어 학습효과도 높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실제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방한 시 ‘독도새우’가 이슈가 됐을 때 영상관에 많은 학생들이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독도 영상관이 자라나는 청소년의 나라사랑과 지역사랑을 통해 우수인재로 커나가는데 좋은 인성학습 자료로 활용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설치된 독도 실시간 영상관은 독도의 실시간 모습을 HD급으로 볼 수 있는 55인치 모니터와 독도의 지리·생태계와 함께 역사적인 정보를 담은 설명 자료로 구성되었다. 영상은 KBS에서 독도에 설치한 카메라로 촬영한 영상을 위성을 통해 수신한 뒤 모니터에 송출하는 방식으로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독도의 생생한 모습과 함께 독도 관련 다큐멘터리를 볼 수 있다.
NSP통신/NSP TV 양혜선 기자, yhszal@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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