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NSP통신) 양혜선 기자 = 교육부 국립국제교육원이 주관하고 공주대학교가 운영하는 ‘2017 재외동포 국내교육과정’ 모국이해(겨울)학기에 브라질, 뉴질랜드 등 전 세계 16개국 65명의 학생들이 입학했다.
입학식은 5일 오전 11시 국립국제교육원 박승철 글로벌인재양성부 부장, 김희수 공주대학교 총장 직무대리 및 관계자 등이 참석하는 가운데 공주대 한민족교육문화원 컨벤션홀에서 진행했다.
본 과정은 국립국제교육원(원장 송기동)에서 1962년 재일동포 모국수학생 지도 사업으로 시작하여 2008년까지 국립국제교육원에서 운영하다가 2009년부터 위탁체제로 전환하여 공주대에서 운영하고 있다. 공주대학교는 재외동포 사회의 요구에 적절한 대응 및 혁신적인 교육과정 개편 추친 실적을 인정받아 2017년까지 9년간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연수에 참가하는 65명의 학생들은 공주대 한민족교육문화원에서 한국어‧한국문화‧역사이해 교육을 받고 역사·문화 수업과 연계한 현장체험학습, 실기 중심의 한국의 전통·현대 문화체험, 한국 대학생 및 현지인과의 교류프로그램 등 재외동포만을 위해 편성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경험하게 된다.
특히 이번에 입학한 러시아에서 온 배정철(만 22세, 남)학생은 ‘저는 고려인이라서 한국인의 피가 흐르기 때문에 한국의 언어와 문화를 배워야 한다고 생각해서 이 프로그램에 지원했다“며 ”이르크츠쿠에서 무역학을 전공하고 한국 대학원에 진학해서 사업가의 꿈을 이루고 싶다“라고 참가동기를 밝혔다.
NSP통신/NSP TV 양혜선 기자, yhszal@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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