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NSP통신) 양혜선 기자 = 건양대학교(총장 정연주) 유아교육과와 초・중등특수교육과가 2018학년도 교원임용시험에서 합격자를 대거 배출하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달 22일과 30일에 발표된 2018학년도 공립학교 유치원, 초등 및 중등 특수교사 임용시험에서 총 43명이나 최종 합격했다.
자격종별로 나눠보면 유치원교사 6명, 초등특수교사 21명, 중등특수교사 16명이 최종합격했으며 이 중 2명은 초등과 중등 특수교사 임용시험에 복수합격하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3명, 부산 1명, 인천 3명, 대구 2명, 울산 1명, 대전 7명, 세종 4명, 충남 7명, 충북 5명, 강원 1명, 경기 6명, 경북 1명, 전북 2명의 합격자를 배출하였다.
건양대 유아교육과, 초등특수교육과, 중등특수교육과 3개 학과의 한 해 모집정원이 모두 70명인 점을 감안할 때 졸업생을 포함해 한 해에 43명이나 되는 합격자를 배출한 것은 놀라운 성과라 할 수 있다.
특히 이번 합격생 중 정은지 씨와 공종연 씨는 대전과 충남에서 각각 수석합격 했고 박혜지, 박에스더 씨는 초등뿐만 아니라 중등 특수교사로도 복수 합격하는 쾌거를 달성하기도 했다.
건양대 유아교육과, 초등특수교육과, 중등특수교육과는 10년 남짓의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전국 어느 대학에도 뒤지지 않는 높은 임용시험 합격률을 자랑해 왔다.
특히 건양대 초등・중등특수교육과는 최근 6년간 공·사립 초∙중등 특수교사를 125명이나 배출하면서 모집정원 대비 42%에 가까운 합격률을 거두는 등의 성과를 이뤄왔다.
전혜인 특수교육학부장은 “우리 특수교육학부는 전국 유일의 특성화된 맞춤형 진로지도 프로그램인 ICP(Individualized Career Program)를 운영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특수교사가 되기 위한’ 프로그램과 ‘특수교사가 된 이후를 준비하는’ 프로그램을 동시에 운영함으로써 임용시험에서 ‘합격’하는 것뿐만 아니라 특수교사로서 우수한 자질을 갖추고 ‘현장에서 환영받는 교사’가 되도록 준비되는 데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며 강조했다.
NSP통신/NSP TV 양혜선 기자, yhszal@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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