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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NSP통신) 이광용 기자 = 부여군(군수 이용우)은 지난 5일 가축매몰지 악취냄새로 고통을 받던 농가의 민원을 해결했다.

이 농가는 지난 2017년 1월 AI 의심축 발생으로 오리 7500수를 예방적으로 살처분하고 FRP 저장조에 담아 가축매몰지를 관리해 오고 있었으나 악취로 생활에 불편을 겪고 있었다.

이날 매몰지 원상복구는 늘푸른길(대표 김덕환)에서 독자적으로 발명한 신기술로 처리됐다.

악취가 나는 오리 사체를 특허 획득한 랜더링 기계에 넣어 섭씨 400도로 고온멸균 처리한 후 알칼리 화학반응을 일으켜 냄새까지 잡아 퇴비로 재탄생시켰다.

농장주는 “AI로 오리를 살처분한 이후 매몰통이 집과 불과 5미터도 떨어져 있지 않아 매일 나는 악취로 고통스러웠다”며 매몰지 복구 사업 실시에 감사를 전했다.

이날 만들어진 퇴비는 농업용 퇴비로 우선 활용하고 이웃한 지역에서 조경업을 하는 농가에도 일부 나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국비 188억, 지방비 282억원의 예산으로 지난 2010년부터 2011년까지 조성된 가축매몰지 4751개중 40%인 950개소를 발굴 소멸할 계획이다.

NSP통신/NSP TV 이광용 기자, ispyo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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