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NSP통신) 이광용 기자 = 대전광역시에서 지난 1월 1일 출범한 ‘대전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의 안정적인 운영으로 이용률이 증가하고 있다.
장애인콜택시 차량을 이용하기 위해 전날 사전예약하던 방식에서 지난해 10월 당일 이용시간 30분전 신청하는 ‘바로콜’을 도입했으나 이용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해 최대 1시간까지 배차가 지연되고 직원들의 대처능력 부족이 드러나는 등 문제점이 나타났다.
이에 시와 복지재단은 배차 지연을 최소화하기 위해 운전원들의 근무시간을 조정하고 자율적 초과 근무를 신청 받아 출․퇴근 시간에 배차했으며 시간제 운전원 10명을 추가로 채용해 지난 2월부터 배치했다.
또한 특장차(휠체어)와 임차택시(비휠체어)를 분리 배차하되 임차택시 대기인원 과다일 경우 비휠체어 이용자를 특장차에 배차하도록 운영방법을 개선했다.
시는 현재 특장차 82대, 임차택시 75대로 총 157대를 보유하고 있으며 오는 5월 임차택시 15대를 증차할 계획이다.
아울러 운전원과 바로콜 상담원의 업무 매뉴얼을 배포해 서비스를 개선하고 업무 대처능력을 키워가고 있다.
임철순 대중교통혁신추진단장은 “교통약자의 이동권 강화를 위해 특별교통수단 증차, 바우처택시 도입 등 다각적으로 검토해 교통약자가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행정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이광용 기자, ispyone@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