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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 학생들을 위한 등하교택시가 확대운영된다. (부여군)

(충남=NSP통신) 양혜선 기자 = 부여군(군수 이용우)이 학생들을 위해 시행하고 있는 등하교택시가 확대 운영된다.

등하교택시는 대중교통으로 등·하교가 불편한 부여 관내 5개 고등학교 학생들의 신청을 받아 버스요금(1100원)으로 택시를 지원해 주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학생들에게는 교통편의를 제공하고 학부모에게는 경제적 부담해소, 경영난에 시달리는 택시업계에는 수익 증대 등 일석삼조의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등하교택시가 운영되기 전 농촌 오지의 경우 버스 승강장까지 1km 이상을 걸어 나와야 했고 버스 시간대가 맞지 않아 학생들이 첫 버스를 타도 지각을 하는 경우가 있었다.

이에 군이 지난해 3월~12월까지 등하교택시를 운영해 총 110명의 학생들이 이용했고 택시는 1일 21대를 운영해 수익을 창출했다.

등하교택시는 매 학기별 각 학교에서 신청서를 접수 받고 부여군에서는 대중교통 시간 등을 검토해 대상자를 선정해 택시 1대당 3~4명이 이용할 수 있도록 조정한다.

군 관계자는 “등하교택시는 가격이 저렴하고 학생들에게 체력적, 시간적으로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등하교택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사업의 효과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양혜선 기자, yhszal@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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