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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NSP통신) 양혜선 기자 = 부여군(군수 이용우)이 30일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영화시나리오, 방송, 소설, 만화, 웹툰, 게임분야에서 수상경력이 있는 국내 유명작가 20여명을 초청해 역사탐방과 문화교육을 진행했다.

부여군은 역사문화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창작소스가 풍부해 창작기획가들이 선호하는 도시로 이번 행사는 역사․문화․민속․고전 등 지역의 인문자산과 디지털 창작소재를 전문 작가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주요 유적답사와 전문가 특강 형식으로 진행됐다.

우선 주요 유적답사로 ▲무량사 ▲외산 반교돌담마을 ▲부소산 ▲낙화암 ▲고란사 ▲백마강 등을 둘러봤다.

이어 유홍준 명지대학교 석좌교수가 ‘백제의 문화, 백제의 향기’를 주제로 한국전통문화대학교내 안국동 별궁에서 전통교육방식으로 특강을 실시했다.

이용우 군수는 “백제가 만든 아름다운 부여는 작가들의 창작 욕구를 자극하는 구비설화와 전설이 많다”며 “부여를 소재로 탄생할 영화, 드라마, 소설, 만화 등 작가들의 다양한 작품이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부여군은 오는 2038년까지 백제왕도의 기본골격 회복과 미래 역사도시의 이미지를 확보하게 될 복원작업이 진행 중이며 국보 287호인 백제금동대향로를 비롯한 262점의 문화재가 산재해 있어 군 전체가 지붕 없는 박물관으로 불리기도 한다.

NSP통신/NSP TV 양혜선 기자, yhszal@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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