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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 기지시줄다리기 민속축제가 오는 12일 개막한다. (당진시)

(충남=NSP통신) 이광용 기자 = 한해의 풍요와 평안을 기원하는 500년 전통의 ‘당진 기지시줄다리기 민속축제’가 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 나흘 동안 펼쳐진다.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이후 세 번째로 열리는 올해 민속축제는 14개 읍면동 솟대경연대회를 시작으로 국수봉 당제와 용왕제, 시장기원제가 이어지며 전국 풍물대회, 제4회 스포츠줄다리기 유아부 대회, 다문화대축제 개막식 등의 행사가 진행된다.

기지시줄다리기 개막식은 내빈소개와 환영사 등의 순으로 진행된 예년과 달리 줄다리기를 테마로 차별화를 둬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며 다문화대축제 개막식은 개막 퍼포먼스와 세계전통혼례 패션쇼 등 이색적인 프로그램으로 준비됐다.

축제기간동안 제2회 교육장배 스포츠줄다리기 대회와 제10회 전국스포츠줄다리기대회 예선을 비롯해 다문화 국가대항 기지시줄다리기 대회와 전통혼례식, 유네스코 줄다리기 한마당, 14개 읍면동 전통놀이 경연대회, 야간공연이 이어진다.

유네스코 줄다리기 한마당의 경우 기지시줄다리기와 함께 인류무형문화유산에 공동 등재된 삼척기줄다리기와 영산줄다리기, 밀양감내게줄당기기가 참여해 시연행사를 선보인다.

축제의 백미이자 대미를 장식할 줄나가기와 줄 결합, 줄다리기는 마지막 날인 15일에 진행된다.

또한 이날은 스포츠줄다리기대회 결선과 당진시예술인 한마당 공연도 열린다.

이밖에도 기지시줄다리기 줄 제작 체험행사, 기지시줄다리기 인형극과 마당극도 공연된다.

줄다리기 옛 사진전과 당진 생태 사진전, 옛 글로 읽는 당진 전시 등 다채로운 전시행사도 상설 운영되며 축제기념품을 얻을 수 있는 줄다리기 스탬프 투어도 가능하다.

NSP통신/NSP TV 이광용 기자, ispyo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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